2019. 4. 26.(금요일)

체르스키 전망대를 나와 버스로 바이칼 호를 구경하면서 다음으로 이동한 곳이 바이칼호 생태박물관이었다.

히말리아시다가 에워싸져 있는 박물관에 도착하니 마치 고등학교 시절 학교 현관에 나란히 서있던 대형트리의 히말리아시다가 연상되어 가슴을 설레게 하였다.

바이칼 호수에는 2600여종의 생물이 서식하는데 네르빠 말고도 상당수의 생물이 고유종이라고 하며 바이칼에 오면 꼭 먹어보는 생선 ‘오물’도 고유종이라고 하였다.

바이칼 생태 박물관에는 바이칼호수에 서식하는 다양한 호수안의 생물을 전시하고 있었다.

사진은 촬영 못했지만 특히 '네르파'라는 담수 물개 관람이 인상적이었다.

2,500만 년의 바이칼 호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  바이칼호수의 나이, 깊이, 길이 등 도표를 이용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놓았으며 각종 동,식물의 표본을 비롯한 바이칼호수 안내 비디오도 볼 수 있어 유익하였다.

특이한 것은 우리나라의 민물새우 같은 것이 있는데 ‘애피슈’라고하며 호수 안에 모든 생명체가 죽어 넣어지면 3일 안에 이 애피슈가 띁어 먹어 모든 형체가 사라진다고 하여 오금을 저리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