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15.(수요일)

팔달령은 거용관(居庸關-관문의 명칭)의 입구였으며, 거용관과 팔달령은 자고로 많은 전쟁이 치러진 곳이며 지세가 험하여 일반적인 군사공세로는 이곳을 함락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북경시에 있는 장성은 명나라 때에 건축한 것인데 그중 팔달령은 장성에서 제일 잘 보존된 성이다.

팔달령 장성 (八達嶺長城, 八达岭长城, 빠다링 장청)은 베이징(北京) 서북부 약 80㎞거리에 있는 동서 2개의 관문이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만리장성 중 최초로 1952년 보수를 거쳐 일반에게 개방된 곳인데, 1998년 팔달령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접근이 더욱 용이해졌다.

춘추전국시대 북방민족의 침략을 방지하기 위해 지어졌다가, 명 홍치18년(1505) 다시 건설되었다.

가정18년(1539) 동문을 수리하고, 가정 30년(1551) 3리 정도 거리에 병영을 지어 병력을 주둔시켰다.

옹성(瓮城)과 양쪽 익성(翼城)이 중심 관광지이며, 현재 관광 가능 구역은 길이 3,741m로, 그 중 남단 1,176m, 북단 2,565m에 이른다. 남쪽은 길이 협소하고 돌계단이 많아 사람들이 비교적 적은 편이며, 왕복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산 정상까지 해발 1,015m로 북경 인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장성이다.

팔달령장성(八達嶺長城)은 만리장성의 정수라 불리며 명나라 시대 장성을 대표한다.

동서 양쪽에 각각 하나씩의 성문을 만들고 동쪽문 위에는 거용외진(居庸外鎭)이라는 편액과 서쪽문 위에는 북문쇄월(北門鎖鈅)이라는 편액을 달았다. 지세가 험하여 한명의 병사가 지키면 만명의 병사도 장성(長城)을 뚫지 못한다 했는데, 역대 전략가들이 절대 양보하거나 타협하지 않았던 곳으로 유명하다.

팔달령 장성은 근처의 명13릉과 연계한 투어버스도 있으나, 공공교통으로 북경 북부 덕승문(徳勝門)에서 출발하여 고속도로로 직행하는 노선버스가 가장 애용되며, 북경 북역에서 출발하는 기차도 있다.

케이불카에서 내려 도보로 100m정도 오르면 되는 곳이지만 밀고 올라가고 미릴려 내려오는 그런 곳으로 변하여 관광 중국을 대표하는 장상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