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26.(화요일)
오전 7시 지하철 1호선 신길역에서 서윤공파 종회 홍진(弘鎭) 회장과 조한(鵰漢) 이사와 관동(官東) 부회장이 회동하여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석실 경내에 있는 서윤공파 묘비(墓碑)와 묘갈(墓碣) 및 신묘갈(新墓碣), 그리고 상석(床石)과 혼유석(魂遊石)을 포함 한 문인석(文人石)과 촛대석(燭臺石)을 사반세기가 넘어 기울어지고 삐뚤어 졌으며 심지어 신묘갈비는 좌대석(座臺石)이 중력에 못 미쳐 균열되는 지경에 이르러 이를 정립(正立)하기 위해 아침 일찍 현장의 작업요원들이 참석하기 전에 도착하기 위해 서둘러 출발하였다.
아침부터 올림픽대로는 출근차에 밀려 지체되더니 인도교를 건너 강북대로로 접어들었으나 동작대교의 교통량으로 지체 되었다가 풀려 약속시간인 8시가 조금 못되어 석실에 도착하였다.
먼저 홍진 회장님이 준비해 가신 제물을 간단히 차려 놓고 산신축을 올려 오늘 석실 경내의 여러 선조님들의 석물 정립에 따른 고유(告由)를 하였다.
조금 있으려니 성동(星東) 종손의 아우님 되시는 명동(明東)씨가 노구를 이끄시고 찾아 오셨으며 작업인을 기다리던 주현(柱顯) 종손이 전화를 받고 올라왔다.
8시 약속 시간이 되어 남양주시 금곡에서 석재상을 하고 있는 서일(瑞一)석재 이혁(李赫 010-5276-6238) 대표와 3명의 작업인이 차에 장비와 도구를 갖추어 도착하였다.
그리고 때 이른 폭염의 날씨임에도 작업인들의 노련한 작업으로 그동안 전국에서 8대 명당으로 지칭되어 풍수공부를 하는 사람은 필히 답방하는 묘역의 석물들을 제자리에 바로 세워 민망했던 위선(爲先)에 다소나마 가름질을 할 수 있게 하여 후손의 도리를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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