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통해, 휴식을 얻을 수 있고, 자연을 통해 건강도 얻을 수 있습니다. 자연은 그 속에 있는 것만이라도 우리의 몸을 치유해 줍니다. 건강만 있다면 우리는 무엇이든 꿈꿀수 있습니다. 건강을 잃으면 성공도, 명예도, 돈도 아무것도 아닙니다. 금주는 건강을 위해서 최선을 다 합시다.

   금주에는 '휴가철 안전상식' 에 대해 설명하겠습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하여 바다나 계곡으로 떠날 계획을 세워 놓고 있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름엔 '마시는 물' 뿐 아니라 '노는 물'이 각종 의료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휴가를 떠나기 전에 물과 관련된 상식과 응급조치들을 충분히 숙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억지로 물을 토하게 하는 것이 더 위험합니다.

   여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익사사고는 계곡이나 바닷가에서 물놀이 중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일단 구해내면 응급처치가 중요합니다.흔히 먹은 물을 토하게 하지만 이는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물에 빠졌다가 구조된 사람의 배를 눌러 물을 토하게 해서는 안 되며, 숨을 쉴 수 있도록 기도를 유지하는 자세를 취하고 인공호흡을 해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억지로 구토를 유발하면 물뿐아니라 음식물 등의 위 내용물이 한꺼번에 나오다가 기도를 막을 수 있어 위험합니다. 또한 의식이 없더라도 호흡이나 맥박이 뛰고 있으면 금방 생명이 위태로운 것은 아닌 만큼 편안하게 눕히고 몸을 모포 등으로 따뜻하게 해줘야 합니다. 맥박과 호흡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인공호흡과 심장마사지를 하고 가능한 빨리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것이 최선의 대책입니다.

       렌즈 끼고 수영하면 각막염 우려가 있습니다.

   수영장에서 안경을 낄 수 없는 만큼 도수가 있는 물안경을 따로 마련하지 못한 이들은 콘택트렌즈를 그대로 낀 채 수영을 즐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렌즈를 끼지 않고 수영을 해도 각종 눈병에 감염되기 쉬운데, 렌즈를 끼고 있으면 눈의 자연적인 정화용(눈물)에 의해 균이 씻겨 내려가지 않고 세균이 렌즈와 눈 사이에 오래 머물면서 눈에 각종 염증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눈의 염증은 충혈이 되고 눈물이 나는 것뿐 아니라 각막염에서 실명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렌즈와 관련된 각막염은 독한 균에 의한 것이 많이 있습니다. 이는 단시일 내에 각막(검은자)조직을 파괴하는 만큼 시력장애와 더불어 각막에 흰 흉터도 남길 수 있습니다.

       덥다고 무조건 물 많이 마시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따가운 햇살 아래서 장시간 야외에 있다 보면 물을 많이 먹게 됩니다. 탈수 예방을 위해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것은 좋지만 덥다고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을 들이키면 되레 문제가 됩니다. 염분이 들어 있지 않은 맹물을 많이 먹는 경우 생체 전해질의 희석으로 '물중독'까지 될 수 있습니다. 저나트륨혈증은 혈중 나트륨 농도가 갑자기 낮아져 나타나는 일종의 물 중독증으로 몸 안의 수분, 두통과 현기증, 구토 등을 수반합니다. 심한 경우 혼수상태에 이르거나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후나 운동 중엔 시간당 1리타 이상의 물을 마시지 않도록 하고, 물대신 이온음료를 선택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상은 신호철 가정의사의 의견을 참고했습니다

     今週의 實踐 事項

   "하나님이 역사적인 공매장에 여러분을 끌고 가셔서 공메에 붙일 때 여러분은 얼마만한 가치가 될 것인가?"

     蘭皐 詩의 講議

       猫(묘)  一     고양이

   三百郡中秀爾才 乍來乍去不飛埃 行時見虎暫藏跡

  (삼백군중수이재 사래사거불비애 행시견호잠장적)

走虎逢尨每打시(주처봉방매타시)*뺨 시, 자가 없음.

   해석, 온갖 짐승 중에 네 재주가 으뜸이라, 오고 감에 먼지 하나 날리지 않네.가다가 호랑이를 만나면 잠시 자취를 감추고, 뛰다가 개를 보면 마냥 뺨을 치며 놀리네.

   獵鼠主家雖得譽 捉鷄隣里豈無猜 南街北巷啼歸路

  (엽서주가수득예 착계인리기무시 남가북항제귀로)

能怯千村夜哭孩(능겁천촌야곡해)

   해석, 주인집 쥐를 잡아 칭찬 들었으나, 이웃집 닭을 잡으니 어찌 미움 사지 않으리. 남쪽 북쪽 온 동네 울며 돌아다니며, 밤에 우는 아이들 겁먹고 그치게 하네.

   註=乍: 잠깐 사. 埃: 티끌 애. 尨: 삽살개 방. 獵: 사냥할 엽. 捉: 잡을 착. 猜: 시기할 시. 巷: 거리 항. 怯: 겁낼 겁. 孩: 아이 해. 三百郡中: 많은 동물들 가운데. 得譽: 칭찬을 받다. 夜哭孩: 밤에 울어대는 어린아이.

   내용 설명, 고양이의 습성을 잘 묘사한 글입니다. 자기보다 더 강한 호랑이가 나타나면 종적을 감추었다가도 만만한 삽살개를 만나면 마냥 볼을 때리면서 놀려댐니다. 주인집의 쥐를 잡아서 칭찬을 받기도 하나 이웃집의 닭을 물어 죽여서 늘 말썽이고 미움을 받기도 합니다.  밤에는 온 마을을 누비며 울어대는데, 그 소리가 괴상해서 우는 아이들이 모두 겁에 질려서 울음을 그친다는 내용 입니다.

     小學 講議

   孝子之事親也에 居則致其敬하고 養則致其樂하고 病

  (효자지사친야에 거즉치기경하고 양즉치기낙하고 병

則致其憂하고 喪則致其哀하고 祭則致其嚴이니 五者가

즉치기우하고 상즉치기애하고 제즉치기엄이니 오자가

 備矣然後에야 能事親이니라

 비의연후에야 능사친이니라)

    해석, 효자는 어버이를 섬기되 평상시의 기거에는 그 공경함을 지극히 하고, 받들어 봉양함에는 그 즐거움을 지극히 하고, 병환이 생기면 그 금심함을 지극히 하고, 상사를 당하여서는 그 슬퍼함을 지극히 하고, 제사를 지낼 적에는 그 엄숙함을 지극히 하나니 이 다섯 가지 도리가 올바로 갖춰진 연후에야 제대로 어버이를 잘 섬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漢文工夫(294회)

   孟母斷機(맹모단기) 孟: 맏 맹. 母: 어머니 모. 斷: 끊을 단. 機: 베틀 기.

   해석, 맹자의 어머니가 베틀을 잘랐다는 뜻으로, 닦던 학문을 중도에서 그만두어서는 아니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내용을 좀더 자세히 설명하면, 맹자가 공부하러 나가 있다가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베를 짜고 있던 어머니가 학문은 어느 정도 나아갔느냐고 물으니, 전과 별 다름이 없다고 하자, 맹자 어머니는 칼로 짜던 베를 잘라버렸다. 맹자가 두려워하며 그 까닭을 물으니, 맹자 어머니는 '네가 학문을 중도에서 그만두는 일은, 내가 짜던 베를 자르는 것과 같다'라고 훈계하였다는 고사 입니다. 좀더 설명하면 이러한 상황에서 맹자는 당황하고 지금 당장 다시 가겠다고 하면서, 어머님을 모시고 식사나 하고 가겠다고 했으나 어머니는 이 상황에서 밥이 먹에 넘어가는냐고 야단을 치면서 다시 돌려보내고 맹자 어머니는 밥을 굶으면서 많이 우셨다는 말이 있읍니다.

     우주 통일이상을 완성시키는 내용이 참사랑입니다. 아무리 명작이라 하더라도 그 가운데 참사랑의 맛이 없게 되면 뱉어 버리게 됩니다. 부부간의 참사랑에 있어도 마찬가집니다.

   전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爲天 金炳麟(김병린) 보냄. 7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