目標(목표)를 세우면 목표가 나를 이끈다는 말이 있습니다. 목표를 정해 놓고 최선을 다 합시다.

     금주는 自己發見(자기발견)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사람이 사람다운 것은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할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동물들은 충동적으로 행동을 하지만 인간은 이성적인 판단에 의해 행동합니다. 파스칼은 "사람은 생각하는 갈대"라고 했습니다. 연약하기는 갈대와 같아도 그 생각하는 힘은 엄청나다는 것입니다.

   공자나 소크라테스 석가 예수 같은 분들은 생각하고 또 생각하였고 그 생각이 하나님과 연결이 되어 이치를 터득하고 깨우친 것입니다.

   이 분들이 어려서 과외교사의 도움을 받아 위대한 존재가 되었다는 얘기는 들어 본 일이 없습니다. 이 분들의 생각은 너무 깊고 오묘하여 하나님까지 연결이 되어 수천년이 지난 지금에도 이 분들을 따르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100m를 내다볼 때 이 분들은 성층권을 꿰뚫고 우주를 넘어 靈界(영계)로 하나님까지도 내다본 것입니다. 바로 우리가 이 분들이 간 길을 따라간다면 우리는 지상천국에서 살 수가 있을 것이고 자손대대로 사람답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오래 전에 일요일 시내에 나갔다가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아 한참동안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너무나 교회에 사람이 많아 아침부터 저녁까지 예배를 드린다는 말을 듣고 교회 근처를 지나다가 보게 되었습니다.

   마침 하나님께 드린 예배가 끝났는지 사람들이 우르르 뛰어나왔습니다. 그러더니 버스를 서로 먼저 타려고 밀치고 아우성이었습니다. 그 바람에 노인들은 밀려나고 젊고 힘있는 사람만이 버스를 탔습니다.

   도대체 이런 사람들이 어디있는가 하는 서글픈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수님은 힘없고 불쌍한 사람들의 그 마음속에 사랑의 심영을 넣어 영혼과 육신을 구제하기 위해 이 땅에 태여난 분입니다. 그런데 그분의 말씀을 듣고 영혼의 구제를 받으려고 나온 사람들이 교회에서 나오자마자 이런 추태를 부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아마 이런 사람은 예비군교육을 받듯 참석에 의미를 두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내가 결석하지 않고 참석했으니 목사가 나를 기억해 주겠지 하는 마음과 그리고 복을 주시겠지 하는 마음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요즘에는 많이 변해서 과거와 같이 그러한 행동을 하는 사람은 적으나 아직도 인정이 없고 敬老孝親 思想(경노효친 사상)은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에 앞서 노인세대가 몸소 실천해서 본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내 자신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실천 하고 있습니다.   

   믿음이란 자기의 발견입니다. 내가 한 행동이 남에게 어떤 결과를 만드는지 모르고 행동한다면 생각없는 행동이고, 결국 자기 발견은 커녕 자기 실종에서 끝나는 것입니다.   

     今週의 實踐 事項

   "없어서는 안될 무리가 되라"

     蘭皐 詩의 講議

       老牛(노우)       늙은 소

   瘦骨稜稜滿禿毛 傍隨老馬兩分槽 役車荒野前功遠 牧竪靑山舊夢高

  (수골릉릉만독모 방수노마양분조 역차황야전공원 목수청산구몽고)

   해석, 파리한 뼈 앙상하고 털은 빠져 엉성한데, 곁에 있는 늙은 말과 한 마구간을 나누어 쓰는구나. 황야에서 무거운 수레를 끌던 전일의 공로는 먼 옛일이고, 목동과 다니던 천산에는 옛 꿈만 가득 차 있도다.

   健우常疎閑臥圃 苦鞭長閱倦登皐 可憐明月深深夜 回憶平生만積勞

  (건우상소한와포 고편장열권등고 가련명월심심야 회억평생만적로)*쟁기 우, 느릴 만,또는 속일 만, 등의 한자가 이 컴퓨터에는 없습니다.

   해석, 힘든 쟁기질도 이제는 면해서 밭에 누워지내고, 모진 책찍에 오래 시달렸기에 언덕도 잘 못 오르네. 아, 가련하다! 밝은 달과 함께 깊어 가는 밤에, 평생 쌓은 부질없는 노고만 쓸쓸히 회상하네.

   註=瘦: 파리할 수. 稜: 모질 릉. 禿: 대머리 독. 槽: 구유 조. 竪: 서있을 수. 閱: 지낼 열. 皐: 언덕 고. 役車(역차): 수래를 끄는 일. 回憶(회억): 돌이켜 생각한다.

   내용 설명, 젊을 때 힘차게 끌던 수레도 쟁기질도 이제는 모두 면하고 편히 밭에 누어서 지내지만, 몸의 살은 빠저 뼈만 앙상하게 남았고 윤기 나던 털은 모질어지고 벗겨지고 말았다. 무상한 일생은 인간에게나 동물에게나 모두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을 느끼고 시로 지었습니다. 달 밝은 깊은 밤에 지난날을 생각하니 기뻤던 일 모두가 한바탕 꿈에 불과하다는 내용입니다. 

     小學 講議

   是故로 不愛其親이요 而愛他人者를 謂之悖德이요 不敬其親이요 而敬他人者를

  (시고로 불애기친이요 이애타인자를 위지패덕이요 불경기친이요 이경타인자를

謂之悖禮나라(위지패례니라)

   해석, 이러한 까닭에 그 어버이를 사랑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일러 빗나간 덕이라고 하고, 그 어버이를 공경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공경하는 것을 일러 빗나간 예라고 한다'고 하였다.

     漢文工夫(306회)

   黨利黨略(당리당략) 黨: 무리 당. 利: 이익 리. 略: 계략 략.

   해석,정당의 이익과 정당의 계략. 곧 자기가 속해 있는 정당이나 당파의 이익과, 그 이익을 얻기 위한 책략.

     하나님은 사랑에 취해서 억천만세를 살 수 있도록 인간을 지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늙는 게 원수가 아닙니다. 사람은 사랑에서 시작해서 사랑을 갖고 생활하다가 사랑의 열매로 거두어집니다. 죽는 것이 사랑의 열매를 거두는 것입니다. 

   전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爲天 金炳麟(김병린) 보냄. 10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