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건강한 정신이 담길 그릇입니다. 몸을 단련하는 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꾸준히 활동해서 건강과 참사랑의 정신을 많이 담을 그릇을 크게 만듭시다.

     韓國의 障碍人(한국의 장애인) 

   평생을 큰 사고없이 살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요즘은 더욱이 교통이 복잡해 사고가 많이 발생하니 어제까지 멀쩡하던 사람이 어이없이 저세상으로 가기도 하고 살아있다해도 신체장애 때문에 평생를 고생하기도 합니다.

   돗수가 높은 안경을 쓴 방송기자가 장애인운동회에서 휠체어를 탄 선수에게 마이크를 들이대며 질문을 던졌습니다.

   '장애를 당하고 나니까 무척 불편하시지요?'

   '기자양반, 안경을 한번 벗어보시지요'

   휠체어를 탄 선수가 좋지않은 표정으로 말하자 그가 시키는대로 안경을 벗었습니다. '잘 보이십니까'   '잘 안보입니다'    '그럼 당신도 장애인입니다'

   한국에는 1백만 명 이상의 장애인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고때문에 그 숫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장애인도 우리와 똑같은 피를 나눈 형제입니다. 다만 그들은 운수가 사나워 불의의 사고를 입었건, 태어날 때 잘못 태어 났건 정상인보다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선진국인가 아닌가는 이들의 복지에 힘을 쓰고 있는 나라인가, 외면하고 있는 나라인가를 보면 금방 알수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자녀를 입양할 때 장애아를 우선적으로 선택합니다. 자신이 건강하게 살고 있는 고마움을 백분의 일이라도 보답해야 한다는 마음에서 그렇게 합니다. 한국에서는 이런 아이를 입양하기는 커녕 태어나자마자 고아원에 가져다 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고장난 제품을 페기하는 것과 같은 마음일지도 모릅니다.

    휠체어를 탄 선수의 말을 빌리면 자신만 장애자가 아니라 이 세상사람이 모두 장애자라는 것입니다. 이가 썩으면 이에 장애가 있는 것이고, 속이 쓰리면 위에 장애가 있는 사람이며, 축농증인 사람은 후각장애인 것입니다.

   심한 신체장애를 가지고도 노력하여 과학자도 되고 법조인도 되며 대학교수가 되기도 하며 정상인보다 더욱 우뚝한 자리에 서기도 합니다. 그런데 겉으로는 멀정하지만 비 정상적인 사고, 부정적인 사고, 파괴적인 감정으로 평생을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러한 사람이야말로 구제불능성 장애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은 남에게 피해를 많이 주지만 본인에게도 건강에 치명적인 병을 만드는 결과를 가져옵니다.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 됩니다. 있는 그대로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가정과 사회에 헌신하려는 마음이 구제불능 장애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今週의 實踐 事項

   "환경에 끌려가지 말고, 내가 환경을 끌고 가야 한다"

     蘭皐 詩의 講議

       遊山吟(유산음)       산에서 놀며

   一笠茅亭傍小松  衣冠相對完前客  橫籬蟬세凉風動  藥圃蟲聲夕露濃

  (일립모정방소송  의관상대완전객  횡리선세양풍동  약포충성석로농)

   해석, 외로운 삿갓 하나 정자 옆 솔밭에 쉬니, 앞에 앉은 나그네와 얼굴 서로 대하게 되네. 철 늦은 매미 울타리에서 우니 찬바람 일고, 약포에서 나는 벌레 소리에 이슬이 짙어 온다. * 허물벗을 세, 자가 없습니다.

   秋雨재晴添晩暑  暮雲爭出幻寄峰  悠悠萬事休提說  未老須謀選日逢

  (추우재청첨만서  모운쟁출환기봉  유유만사휴제설  미로수모선일봉)

   해석, 가을 비 겨우 개니 늦더위 기승을 부리고, 저녁 구름 다투어 이니 기이한 봉우리 환상 같도다. 세상만사는 유유한데 작은 일 논하지 말자. 우리 아직 젊었으니 다시 만날 날이나 기약하세. *겨우 재, 자가 없습니다.

   註= 橫: 옆 횡, 낭간 횡. 籬: 울타리 리. 蟬: 매미 선. 露: 이슬 로. 濃: 짙을 농. 添: 더할 첨. 幻: 환상 환. 凉風(양풍): 서늘한 바람. 藥圃(약포): 약을 심은 밭. 晩暑(만서): 늦더위.茅: 띠 모.

   내용 설명, 띠로 지붕을 한 작은 정자 옆에 삿갓을 걸어놓고 쉬니 먼저 와서 쉬는 다른 나그네와 얼굴을 가까이서 대하게 된다. 비가 개인 산에는 뭉게구름이 일고 매미 소리 벌레 소리 들려 오는 가운데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세상사 모두 유유한데 작은 일에 마음 두지 말고 다시 만나 즐겁게 회포 나눌 이야기나 하자고 하면서 새로 만난 사람과 이야기하는 내용의 시 입니다.

     小學 講議

   士婚禮에 曰 父가 醮子에 命之曰 性迎爾相하여 承我宗事하되 勖솔以敬하여 

  (사혼례에 왈 부가 초자에 명지왈 성영이상하여 승아종사하되 욱솔이경하여

先妃之嗣니 若則有常하라.  子曰 諾하며唯恐不堪이어니와 不敢忘命하리이다.

(선비지사니 약칙유상하라. 자왈 낙하며유공불감이어니와 불감망명하리이다)

   해석, 사혼례에 이르기를 '아버지는 사돈집으로 혼례를 치르러 떠나는 아들에게 명하되'처가에 가서 너를 도울 아내를 맞아 우리 종묘의 일을 계승토록 하며, 힘써 공경의 도리로 거느려서 네 어머니의 뒤를 잇게 할 것이며 늘 한결같은 떳떳함을 가질지니라'. 아들이 대답하기를 '그리하겠습니다. 오직 제가 감당치 못할까 두렵거니와 감히 명령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한다.*거느릴 솔, 자가 없음

   註=士婚禮(사혼례): 예기의 편명. 醮子(초자): 아들이 혼례를 치르는 것. 爾相(이상): 너를 돕는 사람, 즉 아내를 가르키는 말. 宗事(종사): 조상을 받드는 일. 勖(욱): 힘써 노력함의 뜻. 嗣(사): 대를 잇는 것. 여기서는 시어머니를 대신하여 제사 일을 주관하는 것을 가르킨다.

     漢文工夫(334회)

   己所不欲 勿施於人(기소불욕 물시어인) 己: 자기 기. 所: 바 소. 不: 아닐 불. 欲: 하고자 할 욕,바랄 욕. 勿: 말 물. 施: 베풀 시. 於: 어조사 어. 人: 사람 인.

   해석.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은 남에게 시키지 마라.즉.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인간관계의 시작이라는 뜻입니다.

     인간의 아름다움이란 것은 얼굴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방 팔방에서 보고 느낄 수 있습니다. 아름다움은 공과 같이 입체적인 것입니다.

   전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爲天 金炳麟(김병린) 보냄. 4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