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공 장순

                      (都正公 章淳)

공의 자는 치문(穉文). 정조 9년(1785) 을사 11월 7일 출생하였다.

중시조는 문충공[(文忠公) 우의정 선무원종일등공신 증영의정 선원(仙源) 상용(尙容)]으로 현조는 면천공[(沔川公) 면천군수 증이조참의 수빈(壽賓)]이고, 고조는 부수공[(副率公) 익위사부솔 증이조판서 수월헌(水月軒) 성익(盛益)]이며, 증조는 첨지공[(僉知公) 현감 수계첨지중추부사 시눌(時訥)]이니, 할아버지는 판서공[(判書公) 형조정랑 증이조판서 낙행(樂行)]이요, 아버지는 장성공[(長城公) 장성부사 이진(履禛)]과 어머니 숙인 연안씨의 3남 3녀 중 장남으로 현순(顯淳)과 삼종숙 대흥군수 이실(履實)에게 출계한 경순(慶淳)의 형이다.

순조 19년(1819) 기묘 35세에 식년시 생원 3등 6위로 급제하여 순조 32년(1832) 6월 동몽교관으로 출사하여 순조 34년(1834) 12월 빙고(氷庫) 별제에서 공조좌랑이 되었고, 이듬해 6월 공조정랑이 되었으며, 8월 청양현감가 되었다.

헌종 4년(1838) 민원에 의하여 체직이 되었고, 헌종 10년(1844) 10월 오위사과(司果)가 되었고, 헌종 13년(1847) 5월 와서(瓦署) 별제가 되었으며, 5월 사직서령이 되었다가, 9월 광주수(廣州守)가 되었다.

헌종 14년(1848) 임실군수가 되었고, 철종 2년(1851) 6월 암행어사 순찰시 민원에 걸려 체직 되었으며 고종 1년(1864) 1월 통정대부로 승차되어 돈령부도정을 역임하였다.

고종 7년(1870) 경오 1월 2일 향연 86세에 졸하였다.

배위는 숙부인 한산이씨로 정조 12년(1788) 무신에 태어나 철종 4년(1853) 계축 12월 7일 향년 66세에 졸하였다. 아버지는 곤재(坤載0이고, 할아버지는 규영(奎英)이며, 증조는 참봉 사중(思重)이니, 외조는 부사 정지순(鄭持淳)으로 본관은 동래이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니 1남은 윤근(潤根)이고, 1녀는 도사 이신용(李臣容)으로 완산인이다.

그리고 고손이 일제 시 청산리 전투의 영웅 독립군 총사령관 백야(白冶) 좌진(佐鎭)이다.

묘소는 충청남도 홍성군 고남면 기곡 병좌임향(丙坐壬向 : 북에서 북으로 15도 기운 북향)에 합폄이다.

[參考文獻] 憲宗實錄 哲宗實錄 高宗實錄 安東金氏世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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