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세조 옥과공 병기
(玉果公 炳箕)
공의 자는 영숙(永叔). 순조 4년(1804) 갑자 1월 22일 출생하였다.
중시조는 문정공[(文正公) 좌의정 양관대제학 청백리 증영의정 청음(淸陰) 상헌(尙憲)]으로 현조는 참판공[(參判公) 증이조참판 호겸(好謙)]이고, 고조는 판서공[(判書公) 내시교관 증이조판서 준행(峻行)]이며, 할증조는 수찬공[(修撰公) 홍문관정자 승수찬 이헌(履獻)]이니, 할아버지는 홍산공[(鴻山公) 홍산현감 정순(正淳)]이요, 아버지는 영동공[(永同公) 영동현감 중근(重根)]과 어머니 공인 연안이씨의 3남 2녀 중 장남으로 선산(善山)부사 병우(炳右)와 병찬(炳瓚)의 형이다.
재종숙 시직공 정근(鼎根)이 무후하여 입양 출계하니 증조는 도정공[(都正公) 돈령부 도정 증좌찬성 이신(履信)]이고, 할아버지는 판서공[(判書公) 숭록대부 이조판서 문순(文淳)]이며, 아버지는 시직공[(侍直公) 익위사 시직 정근(鼎根)]과 어머니 달성서씨의 후사를 이었다.
음보로 헌종 13년(1847) 12월 영희릉(永禧陵)참봉으로 출사하여 이듬해 12월 선공감(繕工監)참봉이 되었고, 헌종 16년(1850) 6월 주부로 승육하여 이듬해 2월 사복시 주부가 되었고, 5월 한성부 주부로 옮겼으며, 6월 경모령(景慕令)이 되었다가, 9월 강릉(康陵)령으로 있던 중 11월 28일 본가의 생모 연안이씨의 상을 당해 시묘를 하였다.
철종 4년(1852) 12월 내직인 별제(別提)로 복직하여 이듬해 2월 돈령부 판관이 되었고, 2월 현융릉(顯隆陵)령이 되어 승육하였으며, 12월 외직인 옥과(玉果)현감으로 내려 갔다.
철종 10년(1859) 암행어사 조연흥(趙然興)의 상고(賞告)가 있었고, 이듬해 6월 내직인 사복시 첨정으로 올라왔다.
고종 3년(1866) 병인 10월 5일 향년 63세에 졸하였다.
배위는 영인 청송심씨로 순조 1년(1801) 신유에 태어나 몰년월인은 미상이다. 아버지는 부사 존지(存之)이고, 할아버지는 부사 준(餕)이며, 증조는 첨정 보현(寶賢)이니, 외조는 윤택후(尹宅厚)로 본관은 파평이다.
슬하에 1남 4녀를 두니 1남은 성균(聖均)이고, 1녀는 목사 유치선(兪致善)으로 기계인이며, 2녀는 아버지가 도정인 장세익(張世翼)으로 덕수인이니, 3녀는 주부 이병훈(李秉薰)으로 전주인이요, 4녀는 아버지가 군수인 박선수(朴選壽)로 반남인이다.
공의 묘소는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에 선조차(先兆次) 계좌정향(癸坐丁向 : 서로 15도 기운 남향)으로 있었으나 국토개발로 참찬공(文淳)만 강원도 영월군 서면 쌍용리로 천장하고, 후대는 조우화(厝于火)하였으며, 배위 묘소는 미상이다.
[參考文獻] 蔭案 天地人(장서각) 安東金氏世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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