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천공 창국

                     (成川公 昌國)

공의 자는 원계(元桂), 인조 22년(1644) 갑신 2월14일 출생하였다.

현조는 신천공[(信川公) 신천군수 증좌찬성 生海(생해)]이고, 고조는 삼가공[(三嘉公) 삼가현감 증영의정)]이며, 증조는 문정공[(文正公) 양관대제학 좌의정 청백리 증영의정 청음(淸陰) 상헌(尙憲)]이니, 할아버지는 동지공[(同知公) 동지중추부사 증영의정 광찬(光燦)]이요, 아버지는 기사사화(己巳士禍)때 영의정(領議政)을 지낸『아우 둘=퇴우당 수흥과 문곡 수항』을 잃은 뒤 벼슬을 버리고 강원도 화천 화음동(華蔭洞) 골짜기에 들어가 세상을 잊고 학문과 산천을 벗 삼아 세상을 달래며 살다가 공조참판에 임명되자 과감하게 벼슬을 버린 곡운(谷雲) 수증(壽增]과 정부인 창녕조씨의 3남 4녀 중 장남으로 홍문관교리 창직(昌直)의 형이고, 서윤공파의 종손이다.

현종 7년(1666) 병오 23세에 식년시 진사 3등 36위로 합격한 뒤, 현종 12년(1671) 종사랑으로 출사하여 숙종 7년(1681) 빙고별감이 되었고, 장악원주부와 첨정역임하였으며, 의금부도사를 역임하였다가, 고, 공조좌랑 ‧ 정랑, 세자익위사익찬 ‧ 익위, 상의원첨정을 역임하였다.

외직으로 청양(靑陽) ‧ 금화(金化) ‧ 인제현감(麟蹄縣監)과 양근(楊根) ‧ 재령군수(載寧郡守)를 지냈고, 숙종 33년 통훈대부에 가자되어 3월 17일 성천부사(成川府使)를 지냈으며, 돈녕부도정을 제수 받았다.

숙종 43년(1717) 정유 4월16일 향년 74세에 세상을 졸하였다.

공은 숙종(肅宗)의 후비(后妃)인 영빈(寧嬪)의 아버지로 숙부인 형제영의정 수흥(壽興), 수항(壽恒) 두 분이 고위직에 게시었고, 종실의 인척이 되어 처신하기가 미편하여 항상 외직에 머물다가 나이 많아 내직에 들어와 도정(都正) 자리에 머물렀었다.

배위는 숙부인 완산이씨로 인조 23년(1645)년 무자에 태어나, 숙종 40년(1714) 5월 19일에 졸하니 향년 70세였다. 아버지는 판돈령 정영(正英)이고, 할아버지는 판서 경직(景稷)이며, 증조는 동지중추부사 유간(惟侃)이니, 외조는 유기선(柳基善)으로 본관은 문화이다.

슬하에 3남 2녀를 두니, 1남은 最謙(최겸)이고, 2남은 상의별제 증사복정 익겸(益謙)이며, 3남은 의겸(宜謙)이니, 1녀는 현감 이하조(李賀朝)로 연안인이요, 2녀는 영빈(寧嬪)으로 숙종의 후궁이다. 적서관계로 종제 창흡의 2남인 도정 치겸(致謙)을 계자하여 후사를 이었다.

묘소는 경기도 양주시 가좌동 건좌손향(乾坐巽向 : 동남향)에 합폄이다.

【參考文獻】顯宗實錄 肅宗實錄 司馬榜目 南楊州市誌安東金氏世譜 자랑스런永嘉後裔(2011) 安東金氏賢人錄(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