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의 자는 경명(敬明), 호는 포음(圃陰), 현종 3년(1662) 임인 9월 28일 출생하였다.

현조는 신천공[(信川公) 신천군수 증좌찬성 생해(生海)]이고, 고조는 삼가공[(三嘉公) 음삼가현감 증영의정 대효(大孝)]이며, 증조는 문정공[(文正公) 양관대제학 청백리 좌의정 증영의정 청음(淸陰) 상헌(尙憲)]이니, 할아버지는 동지공[(同知公) 동지중추부사 증영의정 광찬(光燦)]이요, 아버지는 문곡공[(文谷공) 대제학 영의정 수항(壽恒)]과 어머니 정경부인 안정나씨의 6남 1녀 중 5남으로 영의정 몽와 창집(昌集)과 이조판서 대제학 논암(農巖) 창협(昌協), 선서연관 삼연(三淵) 창흡(昌翕), 동몽선관 노가재(老歌齋) 창업(昌業),의 동생이고, 택재(澤齋) 창립(昌立)의 형이다.

조봉원(趙逢源)의 문하에서 수학하여, 숙종 8년(1682년) 임술 20세에《징회록 澄懷錄》을 편집하였고, 숙종 10년(1684) 갑자 23세에 식년시인 3등 20위로 생원시에 합격하여, 교관에 천거되었으나 거절하였다.

숙종 15년(1689) 기사사화 때 아버지가 진도에서 사사(賜死)되자 형제들과 장사를 모신 뒤 영평(永平)=현경기도 포천) 산골에 은거하여 학문에만 전념 하여 훈고(訓詁)에 능하고 성리학에도 조예가 깊었으며 문하생으로는 영조조에 영의정을 지내고 봉조하를 역임했던 유척기(兪拓基) 등이 있었다.

숙종 32년(1706) 3월 1일 이조판서 이인엽(李寅燁)이 공을 천거하여 숙종 36년(1710) 9월 30일 왕자사부에 제수 되었으나 사양하고 나아가지 아니하였다.

숙종 39년(1713) 계사 5월 3일 향년 52세로 세상을 떠난 뒤 이조판서에 추증 되었다

배위는 증정부인 남양홍씨로 현종 3년(1662) 임인에 태어나, 영조 18년(1742) 임술 6월 29일에 졸하니 천수 81세였다. 아버지는 증참의 처우(處宇)이고, 할아버지는 감사 명일(命日)이며, 증조는 영의정 서봉(瑞鳳)이니, 외조는 현감 조상조(趙相祚)로 본관은 풍양이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니, 1남은 음공조판서 용겸(用謙)이고, 1녀는 아버지가 대제학 우의정인 이망지(李望之)로 전주인이다.

묘소는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유좌묘향(酉坐卯向) : 정동향)에 합폄이다.

저서로는 징회록(澄懷錄) 1권과 포음집 6권이 남아있다.

【參考文獻】肅宗實錄 圃陰集 三淵集 安東金氏世譜 安東金氏賢人錄(2011) 자랑스런永嘉後裔(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