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정공 언순

                      (僉正公 彦淳)

공의 자는 성방(聖邦), 정조 원년(1777) 정유에 출생하였으며 생월일은 미상이다.

중시조는 휴암공[(休庵公) 형조참판 선무원종일등공신 증좌찬성 상준(尙寯)]으로, 현조는 참판공[(參判公) 증이조참판 수규(壽奎)]이고, 고조는 판서공[(判書公) 증호조판서 성구(盛久)]이며, 증조는 충의공[(忠毅公) 증호조판서 싵時泰)]이니, 할아버지는 전의공[(全義公) 음전의현감 관행(觀行)]이요, 아버지는 慶源公[(慶源公) 남행선전관 경원부사 이환(履煥)]과 어머니 숙부인 예안이씨의 5남 2녀 중 4남으로 선천부사 익순(益淳)과 회순(晦淳), 해순(海淳)의 동생이고, 종순(鍾淳)의 형이다.

순조 5년(1805) 을축 무과에 급제하여 훈련원 첨정에 이르렀으나, 백형(伯兄)인 선천부사 익순(益淳)이 홍경래란으로 피화를 당하여 연좌죄로 좌적해남(座謫海南 : 해남으로 귀향 감)하였다.

순조 21년(1821) 신사 한수(恨壽) 45세에 졸하였다.

고종 34년 광무 원년(1897)에 신원(伸寃)되었다.

배위는 영인(令人) 여흥민씨로 영조 49년(1773) 계사에 태어나 정조 23년(1799) 년 기미 9월 6일에 애수(哀壽) 27세에 졸하였다. 아버지는 백순(百純)이고, 할아버지는 집의 원수(遠洙)이고, 증조는 수찬 진영(鎭瑛)이니, 외조는 목사 이방경(李邦慶)으로 본관이 전주이다.

후배(后配)는 영인 영일정씨로 정조 4년(1780) 경자에 태어나 순조 19년(1819) 기묘 6월 18일 향년 39세에 졸하였다. 아버지는 군수 봉채(鳳采)이고, 할아버지는 파악 희원(熙源)이며, 증조는 수찬 약명(若暝)이니, 외조는 현감 박판채(朴判采)로 본관은 밀양이다.

슬하에 무후하여 계공랑공파의 덕순(德淳)의 자 완근(浣根)을 계자하여 후사를 이었다.

공과 배위 묘소는 경기도 고양시 식사리 선영내(先瑩內) 합폄으로 있으며, 후배의 묘소는 전라남도 해남에 있다.

[參考文獻] 安東金氏世譜 자랑스런永嘉後裔(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