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분류가 꼭 맞다고 볼 수 없지만 상당히 일리가 있는 비교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종6품 현감(면장과 비교하면 안됨. 조선시대에는 縣밑에 面이 4-8개있었음)은 오늘날 군수와 비교할수 있고  관선군수시절 군수를 3급부이사관으로 분류하였는데, 그렇게본다면 종6품는 3급과 비교해야하나  오늘날의  공무원임용제도나 승진제도도 생각해 보아야 하고,  4급서기관승진의 어려움도 고려해봐야 하기 때문에  종6품를 4급서기관급 분류했고요...

정7품 예문관봉교 승정원주서와 정8품 예문관대교가 있는데 이는 문과급제자중 비교적 성적이 좋은 사람들이 임명되었기 때문에  오늘날 고시합격자의 5급사무관임용과 비교하여 5급사무관또는사무관급으로 비교했고요..

참봉 참봉하지만 조선시대에는 참봉(참봉 나으리...정능참봉 영능참봉 군기시참봉 예빈시참봉등등 )도 대단한 벼슬이였습니다. 그래서 종9품인 참봉 훈도 부정자 감역 권관를 사무관급이나 사무관대우로 분류할 생각이였으나  지금은  9급공무원시험합격도  매우어렵고  현재의 공무원임용 승진제도도 고려해 봐야 하기 때문에(9급으로 들어가면 보통 6급주사까지 승진한다고 보고) 9품를 6급주사와 비교했고요...

그리고 종4품 서윤, 정5품 정랑, 정6품 좌랑 이 있는데 이들은 오늘날로 치면 서윤은  서울시부시장  평양시부시장을 보좌하는 직급으로  총무국장 인사국장 정도 되고...  정랑는 행정각부의 인사국장  좌랑은 정랑을 보좌(인사과장)하는 직급이고요....

정9품 예문관검열만 되어도  왕의 측근에서 사실(史實)의 기록과 왕명의 대필 등을 맡았는데... 현재의 업무로 본다면 대통령 비서실 1급-2급 비서관또는 3급-5급 행정관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조선시대 관직를 현대공무원직급과 일률적으로 비교한다는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