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신문화연구원 장서각에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찾았습니다.

용재문집 庸齋文集 조선후기의 문신·학자 김근행(金謹行, 1712∼1782)의 시문집. 15권 15책. 필사본. 저자의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중보(仲甫), 호는 용재(傭齋). 어버지는 참판에 증직된 시서(時敍)이며, 어머니는 은진송씨(恩津宋氏)로 현감 이석(彛錫)의 딸이다. 강규환(姜奎煥)의 문인이다. 진사시에 합격, 세자익위사세마(世子翊衛司洗馬)가 되고, 이어 사어(司禦)에 승진한 뒤 김포군수를 거쳐 1780년(정조 4) 인천부사에 이르렀다. 이 책은 서문과 발문이 없어 간행여부는 미상이다. 권1·2는 시 480수, 소(疏) 3편, 권3·4는 연설(筵說) 2편, 권5∼9는 서(書) 138편, 잡저 5편, 권10∼13은 잡저 65편, 문(文) 2편, 전(傳) 1편, 기(記) 2편, 발(跋) 3편, 제(題) 5편, 잠(箴) 1편, 명(銘) 1편, 축사(祝辭) 1편, 권14·15는 제문 34편, 고문(告文) 7편, 축문 2편, 애사 1편, 유사 1편, 행장 7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시는 명승고적이나 사찰 등을 돌아다니며 오?것이 많다. <추야범주 秋夜泛舟>는 초가을 달빛 아래 고범(孤帆)을 조화시켜, 소식(騷軾)이 지은 <적벽부 赤壁賦>의 의경(意境)을 연상하게 한다. 대개 시흥이 풍부하고 표현이 자연스럽다. 소의 <의상론탕평소 擬上論蕩平疏>는 당시 고질화된 붕당(朋黨)의 폐습을 열거, 구주(九疇)와 황극(皇極)의 도(道)에 따라 어진 사람을 등용하여 태평시대를 이룩할 것을 바라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연설은 세마·사어로 있을 때 서연(書筵)에 서 강의한 것인데, 《시전 詩傳》·《서전 書傳》·《성학집유 聖學輯遺》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서(書)에는 학문적인 문답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기설(理氣說)에 관한 것보다는 대개 예설(禮設)이나 심성론(心性論)에 관한 원시유학적인 논설이 많다. 잡저의 <여훈십칙 女訓十則>은 부도(婦道)에 관한 열가지 교훈을 말한 것으로 대개 순종·인내·화목 등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또한, 잡저에는 《주역》·《역학계몽 易學啓蒙》·《기삼백주해 朞三百註解》·《논어》·《대학》·《중용》·《맹자》·《예기》·《태극도설 太極圖說》·《율려신서 律呂新書》등에 대한 차의(箚疑)·해설을 비롯하여 <인심도심설 人心道心說>·<기질분계설 氣質分界說>·<심순선변 心純善辨> 등 심성론에 관한 단편적인 논변이 많다. 잡저 중에는 예설에 관한 것도 상당수가 되는데, 특히 <원삼편 圓衫篇>은 원삼에 관하여 옷감의 종류·색상·규격·치수 등을 설명하고, 몌(袂)·영(領)·철계(輟繫)·속임(續姙)·가연(加緣)·대대(大帶)·장군(長軍)·여모(女帽) 등에 대하여서도 상세히 기술하였다. 또한, <원삼전도 圓衫前圖>·<원삼후도 圓衫後圖> 등의 도면을 그려넣어 조선시대 복식사연구에 참고자료가 된다. 전에는 자기 집 종의 효행을 기록한 <설금전 雪金傳>이 있다. 이밖에 발의 <장자변해발 莊子辨解跋>은 그가 노장사상(老壯思想)에도 조예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장서각도서에 있다. <權五床>

<權五床>  이라는 분의 기록인데 생몰연대. 자, 그리고 아호인 용재의 한자에서
 용자가 잘못 기재되어 있습니다. 제가 연락을 드리는 것 보다는 휴암공파 문중에서 말씀을 드리는 것이 더 공신력이 있을 것 같아 그렇습니다. 그리고 휴암공파 홈페이지에도 잘못된 곳을 바로 시정을 해 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인터넷을 통해서도 용재선생문집을 볼 수가 있어 참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