泛舟醉吟 (범주 취음)
적벽 아닌 /강가에 /나그네 /배 띄우고
신풍 닮은 /땅에서 / 사람들 /술을 사네.
지금 세상 /영웅은/ 항우 아닌/ 돈이고,
그 당시의/ 변사는/ 소진 아닌/ 술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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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非赤壁泛舟客 地近新豊沽酒人
강비적벽범주객 지근신풍고주인
今世英雄錢項羽 當時辯士酒蘇秦
금세영웅전항우 당시변사주소진
蘭皐 선조님의 시입니다. 7 언 절구의 시라
4 음보의 리듬 따라 읊어 보았습니다.
인터넷에 소개된 시들의 해설은 거의가 설명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소진을 설명하는데 유설객 (遊設客)이라는 잘못 기재된 한자 표기도 있어 진정 안타까웠습니다.
어느 한 사람의 잘못된 오기가 그 전파력이 대단해 遊說客 (유세객)이라고 표현된 곳을 아직 못 보았습니다.
리듬 따라 읽으시며 선조님의 시 맛을 느껴 보셨으면 합니다. 난고 선조님의 훌륭한 시 작품들이 맛을 잃게 해서는 아니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