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를 마다하지 않고 선대조의 시제를 모시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주신 일가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부족한 저를 안동김씨 휴암공파 차기 회장으로 선출해 주시어 저 스스로 종사일을 앞으로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동안 종사일에 참여하면서 느낀 바는 열악한 환경을 어떻게 극복하여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휴암공묘 사초,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 문헌록 발간 등 나름대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일가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좋은 의견을 수렴하여 종사일에 반영할 수 있을까, 그러기 위해서 일당 백으로 홍보하여 많은 분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합니다.
휴암공파 일가 여러분들께 부탁드립니다.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지혜를 빌리려 합니다.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우리 일가 여러분, 미래를 위해서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서두르지 않고 한걸음 한걸은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을미년 새해에도 안동김씨 휴암공파 일가 여러분 댁에 꿈과 희망 그리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빌면서 지면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12월 1일
휴암공파 회장 김석한
시제를 마치고 귀가하는 중 하늘을 보니 휴암공파의 발전을 축하하는 무지개가 떠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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