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2024) 예산 무봉리 시향

2024. 11. 3(일요일)

오전 7시 30분 조반을 마치고 집을 나와 서해고속도로를 타고 예산군 대흥면 손지리 마을회관을 네비에 입력하고 출발하였다.

화성휴계소에 들러 잠시 쉬었다가 인동아우집을 도착하니 조반전이었다.

참판공 시향 결산보고서를 전달하고 무봉리 산소를 향해 집을 나섰다.

마당에서 아우 내외와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마당가에 바나나 나무에 꽃이 피고 바나나가 열매를 맺어 이제 우리나라 내륙에서 하우스 없이 바나나가 결실을 맺는 기온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감개무량하였다.

수년전에 석한 회장께서 세우셨던 묘소 안내석이 이슬이 먹어서인지 글자를 인식하기에 힘이 들어 처음 오는 사람들은 안내석의 역할을 하지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산소 입구에서 7년만에 참석한다는 석진(石鎭)대부와 해우를 하고 산소로 올라갔다.

천안에서 참석한 양동아우와 수인사를 나누고 갑진 시향을 올리었다.

정경부인 김해김씨 시향 초헌에는 석한(䄷漢) 회장님이 올리었고, 아헌에는 동지공파의 양동(陽東)아우가, 종헌에는 석진대부가 그리고 독축에는 동지공파의 관동(官東)이 하였다.

이어 16세조 공조참의 휘 광련(光煉)공 시향에는 초헌 석한, 아헌 세진(世鎭), 종헌 인동(仁東), 독축 관동이 올리었다.

끝으로 17세조 통덕랑 휘 수구(壽龜)공 시향에는 초헌 석진, 아헌 동욱(東昱), 종헌 호진(虎鎭) 독축 관동이 하였다.

시향을 마치고 통덕랑공 산소 앞에서 음복과 과일로 간단하게 다과모임을 하고 산소를 내려 왔다.

양동아우와 헤어지고 인동아우와 오다가 예당저수지 ‘느티나무’식당에서 어죽으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손지리 아우집에 인동아우를 내려주고 강화문중 철년 감사 부친 별세 조

문을 위하여 출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