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2021) 축항(杻項)코로나 성묘 시향

2021. 11. 14.(일요일)

코로나 감염 확진자가 3.000명을 기록하는 가운데 금년 시향도 재실에서 올리지 못하고 산소에서 북어포 하나와 대추, 밤, 감, 사과, 배만 간단히 상석에 진설하여 놓고 무축단배(無祝單拜)로 시향을 가름하였다.

아침 일찍 조반을 들고 8시에 집을 나와 싸리메기 경축재(景杻齋)에 도착하니 미리와 있던 성한(性漢) 족숙과 운중동의 득일(得鎰) 은년(殷年)씨와 수인사를 마누고 조금 있으려니 양동(陽東) 총무이사가 제수를 장만하여 도착하였다.

이어 석한(䄷漢) 전임회장님과 동욱(東昱)이사가 아버지를 뫼시고 도착하여 시정공(寺正公 : 휘 元孝) 묘소에서 묘제로 성묘를 하였다.

무축단배는 석한 전임회장께서 전임 대종중 회장을 역임하시고 명지대학교 석좌교수로 계시는 위현(渭顯) 교수가 난시(難時)에 시향은 무축단배가 예라고 하였다는 말씀을 뜯고 이에 따라 시행하였다.

이어 파조이신 휴암공(休庵公 : 휘 尙寯) 산소에 묘재를 올리고 석한회장님과 함께 석실 서윤공 산소로 넘어가고, 양동 총무이사가 인솔하여 진위공(振威公 : 휘 光煒) 산소와 마지막으로 재넘어 죽소공(竹所公 : 휘 光煜) 묘소에 묘제를 올리고 서윤공(庶尹公 : 휘 璠) 산소로 이동하여 서윤공외 3위 시향에 참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