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28.(화요일)

충남 공주시 국고개길 24에 있는 충청남도 역사박물관에서 우리나라 마지막 조선통신사를 역임하셨던 죽리 휘 이교 선조의 유물 기획전이 지난 7월 21일부터 전시회가 있어 전 대종중 위현(渭顯)회장과 석한(䄷漢) 휴암공파 회장, 그리고 안동김씨 문화고적 연구가인 김근태(金槿泰)교수와 함께 관람하게 되었다.

오전 9시 50분 지하철 경인선 온수역 1번 출구에서 일행이 모여 석한회장의 벤스차에 합승하여 공주로 출발하였다.

정오가 거의 되어 공주시 금성동 184-1에 있는 보리굴비 전문 한정식당 ‘소담정(041-858-2253)’으로 가 보리굴비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바로 앞에 있는 공산성으로 발길을 옮기었다.

공산성은 파조이신 휴암공께서 임진란당시 공주목사로 계시면서 군수물자 조달에 혁혁한 공을 세우신 곳이기도 하다.

산성 입구 비석촌에 도열한 송덕비를 접하면서 오김의 선조들 비석이 4개나 있어 항상 가슴에 뿌듯한 자긍심을 갖게 하는 곳이 이곳 공산성이다.

금서루(錦西樓)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김교수가 예약한 충남박물관으로 이동하였다.

충청남도 역사박물관 서흥석 부장으로부터 전시실 안내를 받아 전시장을 돌아 보았다.

영정사진이 빛에 반사 되어 사진을 찍으니 좋지가 않았는데 이번 전시에 최초로 공개 된 종묘 배향공신 교시 원본이 전시되어 가장 값진 자료였다.

관람을 마치고 민정희 관장실로 가 관장과 함께 죽리공에 대한 담화를 나눈 후 서둘러 올라오는데 퇴근시간에 물려 저녁시간을 넘겨 석한회장 동네로 가 우거지 해장국으로 저녁식사를 한 뒤 온수역으로 와 지하철로 귀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