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臨津閣)
2021. 2. 13.(토요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을 돌아보고 임진각으로 향하여 걸었다.
임진각에는 수 없이 많이 와 보았으나 옥상 조망대를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엘레베터로 3층까지 올라가 옥상으로 계단이 나 있어 오르니 조망대가 좌우로 설치해 있어 시원한 평원을 감상하였다.
특히 임진강을 이렇게 조망해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임진강은 함경남도 덕원군마식령 산맥에서 발원하여 황해북도 판문군과 경기도 파주시 사이에서 한강으로 유입되어 황해로 흘러드는 강을 말한다.
어원을 살펴보면 옛날에는 더덜나루(다달나루)라 하였는데, 한자로 표기하면서 임진강이라 하였다.
임진강의 ‘임(臨)’은 ‘더덜’ 즉 ‘다닫다’라는 뜻이며 ‘진(津)’은 ‘나루’라는 뜻이다.
그밖에 ‘이진매’ 즉 ‘더덜매’(언덕 밑으로 흐르는 강)이라고도 하였다
임진강의 길이는 254㎞이고 유역 면적은 8,118㎢로서 북한에서 9번째로 넓은 유역 면적을 갖고 있으며, 한강의 제1지류이다.
전체 유역 면적 중 남한 지역이 약 3,008㎢, 북한지역이 5,108.8㎢를 차지하고 있다.
강원도 북부를 흐르면서 고미탄천(古味呑川)과 평안천(平安川)을 합류하고, 경기도 연천에서 철원·평강 등을 흘러온 한탄강(漢灘江)과 합류한다.
고랑포를 지나 문산 일대의 저평지를 흐르는 문산천과 합치고 하구에서 한강과 합류하여 황해로 흘러든다.
국토가 분단되기 이전까지는 고랑포까지 배가 다녔고 소형 선박은 안협(安峽)까지 운항할 수 있었다.
강의 중상류 지역은 경기도의 동북단으로 황해도·강원도 등과 인접하며, 동쪽으로는 광주산맥의 지맥이 뻗어 지장봉(地藏峰, 877m)·보개산(寶蓋山, 724m)·향로봉 등 일련의 험준한 산이 있다.
추가령구조곡을 사이에 두고 마식령산맥과 마주하며 그 지구대를 임진강이 남쪽으로 흐르다가 차탄천(車灘川)·한탄강 등을 합치면서 적성 부근에서 유로를 서남쪽으로 바꾼다.
용암대지 주변의 지형은 화산암류와 편마암 및 변성암 계통이 주를 이룬다.
휴전선에서 남쪽으로 약 7km 떨어진 지점에 있다.
남북분단이라는 한국의 비극적인 현실을 상징하는 이색적인 장소이다.
이곳은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북쪽 한계선으로 남북을 관통하는 지리적 특수성 때문에 국방상의 요지이며, 실향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임진각은 연건평 2,442㎡로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