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13일 오후 3시. 경기도 화성 발안 문중과 중식을 마치고, 충남 홍성군 광천읍 신진리 429 -5에 사시는 홍주 향토문화 연구회장인 崔鍾敦(최종돈)님을 광천역 앞 샛별다방에서 상면하였다. 82세의 노익장을 자랑하듯 그 동안 난고선조에 바친 시간과 설명에 그 정열을 읽을 수가 있었다.
먼저 광천읍 신대리에 있는 난고선조 모친 함평이씨의 친정어머니이신 原州邊氏(원주변씨)의 얼려문이 외가집 입구에 서 있었다. 난고선조의 외조부이신 李儒秀(이유수)는 순조조에 병조참판을 역임하고 홍경래난 후에 사돈지간인 선천부사(익순공)와의 관계로 이 곳에 낙향하여 지금의 신천아파트 부지에 99칸의 집을 짓고 세거하였었다.
광천에서 차로 한참을 가야 장곡면 행정1구 조장이 마을이 나오는데, 이 곳에 이유수공의 신도비와 묘소가 있고, 그 옆에 지금은 평토가 되어 있는 함평이씨 묘소가 방초 속에 쓸쓸이 자리하고 있었다.
조회 : 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