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15.(일요일)

2012. 4. 13 ~15(2박 3일) 초교 동창들끼리 울산의 등대 여행을 갔다.
현대 자동차와 현대 중공업의 산업 시찰도 겸하여 우리나라 동해안의 등대 중 제일 경치가 좋다는 울산의 울기등대를 비롯하여 화암추 등대, 그리고 간절곳 등대외 울산의 정경을 둘러 보고 올라 오면서 경주 보문단지에 있는 순두부집에서 점심을 먹고 경부선을 타고 오다가 구미에 있는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들렀다.

2011년 11월 14일 제 94회 탄신일에 제막한 박대통령 동상을 참배하고 그 밑에 있는 생가를 둘러 보았다.

단군성조 이래 최대의 풍요를 창출한 지도자로 참배객이 다른 어느 곳에 비교 할데 없이 많은 사람들로 그 평가를 대신하고 있었다.

시골에서 올라온 친구 몇이 아무 말 없이 오다가 방명록에 무어라고 쓰느지 한참을 엎드려 정성스레이 적는 모습을 차 안에서 보면서 그 내용을 안보고도 무어라고 썼는지 대충 짐작이 갔다.

반면에 경제 발전의 그늘에서 피화를 입은 분들에게 이제는 여유롭게 보듬는 자세가 우리 모두에게 내려진 과제가 아닌가 생각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