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요일 오전 9시가 넘어 대종중 초대 사무총장인 세한씨로 부터 전화가 왔다.

무궁화 동산에서 청음시비 문안 수정작업을 하고 있으니 입회하는것이 어떠냐고...

의정부에서 고향 후배 아들 결혼에 가기로 약속한것을 취소하고 홍진대부께 전화하여 차로 11시에 홍진대부님과 무궁화동산의 청음시비를 보러 갔다.

석재소 이사장이 나와서 오전 7시부터 작업을 했다고 하면서 혼자서 작업을 하고 있었다.

지난 15일 지한도유사를 비롯하여 두한씨와 홍진대부와 같이 현장답사를 하여 문구의 수정과 오자를 확인하고 대종중사무실에서 회의를 하여 정정키로 합의를 보았던 것이다.

시비 후면에 "서윤공파 종회 도유사 지한"을 명년회장 밑에 새로이 각인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시비 전면의 효정을 효종으로 감쪽같이 정정을 하였으며, 하단에 경진년 12월 8일 자음에서 한자를 않새기고 있기에 진년총장에게 전화를 하니 다른소리를 하여 언쟁을 마치고 한자로 자음(自吟)을 새겨 넣었다.

진년총장이 1시가 넘어 왔다가 그냥 갔고 석재사장과 함께 오후 3시가 거의 되어 작업을 마치고 동산 앞에 있는 추어탕집에서 추어탕을 대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