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김씨 휴암공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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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1-10 21:37

역사탐방(85) 경주 계림과 첨성대

글쓴이 : 김관동

2012.11.1.(목요일)

분황사의 탑을 둘러 보고 멀지 않은 거리에 세계문화유산인 유네스코에 등재 된 경주 역사유적지가 있는데, 유적으로 경주시 교동 1번지에 위치한 계림(鷄林)을 찾아갔다.

광활한 들판에 고분군이 산재한 곳을 지나 반월성 안에 위치한 계림은 신라의 시조로 알려진 박혁거세, 석탈해 다음으로 알에서 태어났다는 김알지가 태어난 곳이다.

우리나라 성씨중 가장 대성인 김씨는 크게 나누어 김알지를 시조로 하는 경주계와 가야의 김수로왕을 시조로 하는 김해계가 있으며 김해김씨중에는 임진왜란때 소서행장의 막장으로 패전후 귀국하지 않고 문명국인 조선을 흠모한 나머지 귀순하여 사성을 한 김해김씨가 있다.

계림에는 제주의 삼성혈과 같은 표적이 될 만한 곳은 없고 조선조 순조때 세운 기념비각이 유일하게 김알지의 출생지를 말해주고 있었다.

계림을 마주보는 자리에 위치한 곳에 첨성대가 있으니 경주시 인왕동 839-1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보 제 31호이기도 하다.

높이는 9.17m로 그리 높지는 않으나 선덕여왕(632~647)당시 건립된 것이라고 삼국유사에 전하니 천사백년이 가까운 년한이 말해 주듯이 당시의 천문학이 있었음을 인지할때 우리의 선조들이 얼마나 훌륭했음을 재인해야 할 것이다.

2차에 걸처 실패한 나로도 인공위성을 생각하면 그 동안 우리 후손들은 선조들의 앞섰던 천문학에 늦게나마 정진해야할 책무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