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김씨 휴암공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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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1-13 23:06

역사탐방(86) 전주김씨 시조 김태서(金兌瑞)의 묘

글쓴이 : 김관동

2012. 11. 13.(화요일)

아침 일찍 6시에 집을 나서 염창역에서 일행과 합세하여 경부고속도로를 경유, 천안 논산간 민자고속도로로 바꾸어 가다가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전북 완주군 구이면 원기리 상학마을 모악산 도립공원 안에 있는 김일성의 시조인 완산군 김태서(? ~ 1257)의 묘를 찾아갔다.

전북 도립 박물관에 차를 주차하고 등산로로 한참을 올라가다가 왼쪽 등산로로 400m쯤 올라가면 갖파른 산중턱에 자리한 산소는 1987년 후손들이 석물을 새로이 하여 치산을 한 말끔한 산소가 하나 나온다.

미좌축향(未坐丑向)으로 모악산의 갓파른 용맥이 내려와 좌청룡(아들)을 감싸고 돌아 구이저수지에서 멈추었고 우백호(딸)는 안으로 싸여 누가 보아도 무관이 득세할 형국으로 청룡작국의 물형이다.

김태서(金台瑞)는 신라 경순왕의 후손인 은열공의 후예로 출생년은 미상이며 고려 명종(明宗), 신종(神宗), 희종(熙宗), 강종(康宗), 고종(高宗)에 이르는 6대의 임금을 섬긴 신하로 1171~1257까지 최대 86년간은 생존한 인물이었다.

아들 김약선은 최충헌의 아들 최우의 사위로 고종의 총애를 받았으나 부하 김준에 의해 몰락한 사람으로 딸이 원종의 비가 되는 인물이었다.

여하튼 32대손 김일성은 돌림자가 낙(洛), 균(均), 성(聖), 석(錫)인데 주(柱)자를 쓰는 것으로 보아 족보와는 거리가 먼 집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