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가 조금 넘어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율석리 씨리메기골에 있는 안동김씨 휴암공파 재실에서 시정공을 위시한 휴암공, 죽소공, 진위공의 시향을 모시기 위해 경향각지에서 모인 첨종들에 의해 시향을 참반하였다.
삼십여명이 참반한 시향을 모시고 이어 용현회장이 주문 각인한 재실의 헌판인 경축재(景杻齋) 제막식을 갖었다.
경축재란 단기 4290년(서기 1957년) 1월 1일 정유원단에 번개장 윤동(潤東)씨의 발의로 모인 모임에서 선조들이 계신 이 곳 싸리메기인 축항(杻項)을 경모(景慕) 한다는 뜻에서 명명한 회인 경축회를 모토로 오늘에 이르기 까지 본 회가 유지 되어 왔다. 하여 재실인 이곳에 경축재 헌판을 거는 의미는 더욱 그 뜻이 더해 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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