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 5.(일요일)

2012년 12월 26일 대한민국 역사 박물관이 개관을 하여 마침 손자들이 방학이 되어 이 곳을 관람해 주기 위해 데리고 왔는데 연일 계속 되는 한파로 도저히 데리고 나갈 생각을 못하였다.

일기 예보에 낮에 기온이 영상으로 간다기에 서둘러 손자들을 데리고 5호선 광화문역에서 내려 길건너에 있는 미 대사관 옆의 옛날 경기도청자리에 자리잡은 박물관을 찾아 갔다.

우리나라의 박물관은 서울에 있는 큰것만 해도 십여개가 넘는데 오늘 관람한 이곳은 그 곳들을 대표하는 것으로 마치 종합판의 박물관 같은 느낌을 주었다.

8개 층으로 된 건물에 관람실은 5층까지 마련하고 시대별로 구분하여 전시한 박물관으로 아주 유익한 박물관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대한민국 건국사를 전후하여 일제의 을사늑약을 재 조명하였고, 개국초 초대 대통령이었던 이승만 박사의 평화선 라인을 볼 때 역사의 준엄성과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게 하였다.

우리들의 세대에 맞는 근대화 시절은 마치 옛것의 되돌림판 같은 착각을 하리 만치 상세 하게 전시 되어 추억으로의 여행을 온것 같은 느낌마저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