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14.(목요일)

대마도 아소만[浅茅湾] 입구에 있는 해궁[海宮]으로, 우미사치야마사치[海幸山幸]의 신화로 유명한 히코호호데미노미코토[彦火火出見命]와 도요타마정[豊玉町]의 유래가 되었으며 바다의 수호신으로 여겨지는 도요타마히메노미코토[豊玉姫命]를 신으로 모신다.

바다에서 신사의 본전(本殿)까지 다섯 개의 도리이[鳥居](우리나라 홍살문 같은 것으로 신이 들어오는 문)가 이어져 있으며 밀물이 들 때는 2m나 바닷물에 잠기는 도리이도 있다.

일본왕의 시조를 모신 신사로 다섯 개 문중에 3개는 물속에 있으며 두 개는 육지에 있는 것이 특이하다.

에보시다케 전망대는 대마도에서제 1경으로 치는 절경이다. 해발 176m의 작은산에 오르면 아소만(涐茅灣)의 수많은 섬들이 겹겹이 넓혀져 있으며 360도 회전하면서 펼져저 있어 보는이로 하여금 저절로 탄식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