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13.(토요일)

 전남 영암군 영암읍 교동리 남산로 10-4에 있는 호남 유림의 요람인 녹동서원에서 숙종 40년(1713) 녹동(鹿洞 )이란 사액을 받은 300주년 기념식 겸 사현(四賢 = 농암(農巖) 김창협(金昌協), 문곡(文谷) 김수항(金壽恒), 존양(存養) 최덕지(崔德之), 산당(山堂) 최충성(崔忠成)선생의 제향이 있어 서윤공파 홍진(弘鎭) 도유사가 불원철리 먼 곳을 마다하지 않고  참례하였다.

녹동서원은 원래 존양사(存養祠)라는 이름으로 인조 8년(1630)에 창건되었고, 숙종 40년(1713) 사액을 받았으며, 존양과 산당선생만 모시다가 숙종 22년(1695) 문곡선생이 이곳에 2차 예송 논쟁으로 유배를 오시어 추배(追配)하였고, 그 아드님인 농암선생을 숙종 38년(1711) 다시 추배하여 네 분을 모시는 향사를 올리고 있다.

매년 음력 3월 첫 주 일요일 제향을 올리고 있으며 오김에서는 항상 종헌관으로 참반하고 있는데 금년에는 신임 서윤공파의 도유사에 선임 된 홍진씨가 참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