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29.(수요일)

달아공원을 둘러보고 해안선 일주로를 드라이브하여 다시 통영시내로 들어왔다.

중앙시장 앞의 주차장에서 하차하여 들른 곳이 통영시 동화동에 자리한 동피랑 마을이었다.

서울로 말하면 산동네를 지칭하는 곳으로 동쪽에 있는 비랑(비탈의 경상도 사투리)을 일컬어 동피랑(東皮郞)으로 명명하였다고 하였다.

골목 사이로 들어가 웅크린 곳에 자리한 벽화마을인 동피랑은 서민들의 삶터이자 따뜻한 그림이 있는 마을로 달동네도 예술이 가미해 지면 다른 동네로 탈바꿈 할 수 있다는 산 증거를 대고 있는 곳이었다.

마침 중학생으로 보이는 여학생들의 웅집한 모습에서 철없던 꿈 많은 학창시절의 재갈거림을 회상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