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24.(수요일)
적성에 있는 북한군과 중국군 묘역을 돌아보고 나오다가 안내판에 화석정이 있어 경기도 파주시 파평읍 율곡리 산 100-1을 찾아갔다.
마침 임진강이 장마로 인하여 누런 황토 물로 반원형으로 굽이쳐 흐르는 곳에 위치한 화석정은 한눈에 보아도 그 경치가 빼어남을 자랑하고 있었다.
고려의 대 유학자 야은(冶隱) 길재(吉再 1353~1419)의 유지(遺址)였다고 하며 율곡(栗谷) 이이(李珥 1536~1584)의 5대조인 이명신(李明晨)세운 곳으로 율곡선생이 나중에 정계에서 퇴임한 후 이곳에서 후학들을 가르치며 여생을 보낸 곳 이라고 하였다.
정자안에 율곡선생이 지었다는 팔세부시(八歲賦詩)가 있는 것을 정자 옆에 시비(詩碑)로 해석문을 겸하여 세워 놓아 후학들이 율곡선생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었다.
정자 정면에 고 박정희 대통령이 친필로 현판을 걸어 선생의 흠모함을 표하여 더욱 정자가 그 의미를 더하여 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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