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 1. 3.(금요일)

오전 11시 종로구 삼일대로32길 36, 508호(운현신화 타워) 안동김씨 대종중 사무실에서 청원루 보물 2050호 지정 경축 행사에 따른 사전 회의를 가졌다.

구랍 12월 30일 문화체육부 관보에 안동시 풍산읍 소산리 87에 있는 청원루가 국가 보물로 청송군 청송읍 월막리 372에 있는 청송 찬경루(讚慶樓)와 함께 지정이 되는 경사가 이루어 졌었다.

이날 대종중 위현회장을 비롯하여 득년 상임부회장. 수일, 병일차장과 조한 서윤공파 회장을 위시하여 관동부회장, 권진사무장, 용현감사가 참석한 가운데 보물지정 축하행사에 따른 사전회의를 하였다.

청원루는 오파의 중시조 되시는 12세 서윤공(庶尹公 휘 璠 : 1479~1544) 선조께서 지으신 집으로 증손인 문정공(文正公 휘 尙憲 : 1570~1652)이 병자호란시 척화파의 영수로 7년간 볼모로 청나라수도인 심양으로 북송되어 영거의 몸으로 청태종에게도 끝내 절을 올리지 않고 선비의 기상을 세우신 어른이시다.

그리하여 청나라를 멀리 한다는 의미의 옥호인 청원루로 제호를 하시고 새로이 개축하여 지금에 전해지고 있는 집이다.

청원루는 오김의 세거지인 안동 풍산의 소산에 있는 대표적인 건물로 그동안 경상북도 지방문화재로 있다가 이번에 국가 보물로 격상되는 영예를 누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