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21.(목요일)

눈을 뜨니 새벽 2시 30분이었다.

일기를 정리하고 잠시 눈을 붙였다가 5시 30분 모닝콜로 기상하여 6시에 3층 식당으로 내려가 호텔식으로 조반을 들었다.

7시 10분 호텔을 나와 버스에 오르니 차내에 설치된 온도계가 문자로 아침온도가 섭씨 12도라고 알려주고 있었다.

오늘 오전은 일정상 쇼핑을 하는 스케줄이라고 하면서 케르마늄 판매장으로 안내하였다.

연변 여인이라고 하는 교포 여인이 나와 북한 사투리의 억양으로 부모님은 원래 충청도 홍성이 원적이고 지금은 이곳에서 거주하고 있다고 하면서 물건을 소개하였다.

아무도 게루마늄을 사지 않아 어색한 분위기에서 매장을 나와 다음으로 들릉곳이 대나무를 소재로 제품을 하여 파는 곳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물건을 구매하였다.

나도 죽제품 남자 팬티를 두 개 사서 가계를 나왔다.

오후 일정이 많다고 g면서 일찍 점심식사를 해야 한다고 하며 형제식당이라는 한국인 식당으로 들어가 오리고기로 점심식사를 하였다.11시 15분 식사를 마치고 홍석림을 향하여 출발하였다.

부용진(芙蓉鎭)이라는 삼수(三水) 모이는 곳에서 우측으로 돌아 한참을 가니 홍석림이 나왔다.

홍석림 국가 지질 공원은 중국 호남성 서부 상서자치주(湘西自治州) 고장현(古丈縣) 화란촌(花蘭村)에 있는 관광지였다.

홍석림은 오르도비스기에 형성된 홍색 탄산암이 석림을 이룬 곳으로 세계적으로 보기 드믄 붉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곳이었다.

재직 시 오래전에 두 번이나 갔다 왔던 운남성 곤명의 석림이 연상되는 곳이기도 하였다.

이 곳의 돌들은 날씨가 좋으면 붉은 빛을 발하고 흐리고 비가 오면 검은 색으로 변하는 돌이라고 하여 신기하기만 하였다.

이곳 홍석림은 중국에서도 유일한 곳으로 홍석림의 총 면적은 약 20입방Km이라고 하여 그 규모가 대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