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20.(수요일)

십리화랑 끝에 있는 자매바위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다시 모노레일에 승차하여 기암괴석과 주상절기의 정수를 감상하며 계곡을 나와 세계에서 가장 높고 빠른 엘리베이터라는 백룡엘레베터를 타기 위해 다시 줄을 서 입장하였다.먼저 32층짜리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해발 1.100m에 설치한 백룡엘레베이터를 바꾸어 탔다.

진짜 이걸 어떻게 설치했는지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올 것이 없는 산위에 설치한 엘리베터였다. 1분 30초만에 정상에까지 올려다 주는데 밖을 보려고 했으나 안에서 사람들이 너무 많아 잘 볼 수가 없어 경관을 사진에 담지 못하였다.

이 백룡엘리베이터는 1999년 9월 독일 기술진에 의해 착공해서 2002년 4월 준공된 수직 강철 구조로 이뤄진 이 엘리베이터는 중국 장가계 수요사문에 자리하고 있다.

높이 1,070피트(330m)로 탑승인원은 50명 안팎인 이 엘리베이터는 3대가 나란히 운행하며 삼림공원, 금편계, 수요사문으로부터 원가계, 오룡채, 천자산을 연결하는 주요 수단이 되고 있었다.

2층 구조로 매 시간 4000명의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고 하였다.

인간은 원래부터 높은 곳에 오르려는 욕망을 타고난 동물이다.

구약성서 창세기에도 높고 거대한 탑을 쌓아 하늘에 닿으려 했으며 인간들의 욕심이 만든 바벨탑이 등장했을 정도이고, 동양에서는 높은 산으로 올라가 천지신명에게 제를 올리기를 하여 하늘과 가까이 하려는 욕망을 표현하였다.

인간의 그런 욕망은 19세기 말 강철과 콘크리트 공법, 전기로 작동하는 고속 승강기(엘리베이터)의 개발 등 건축기술이 발전하면서 현실화되었다.

빌딩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엘리베이터는 두바이에 있는 부르즈칼리파 빌딩으로 828m이고, 상하이 타워가 2위이며, 사우디아라비에에 있는 아브라즈 알 베이트 타워가 3위이니, 중국 심천에 있는 핑안 금륭센터가 4위이고, 우리나라의 롯데월드 타워가 5위로 555m를 자랑하고 있다.

이곳 백룡엘레베터는 330m이지만 산위에 설치한 엘레베터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엘레베터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