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20.(수요일)

미혼대에서 정신을 빼고 구경을 한 후에 다음으로 찾은 곳이 천하제일교였다.

자연이 만들어낸 천하제일교(天下第一橋)는 1982년에야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 한 다리로 자연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걸작품으로 실제 처음 발견 했을 당시에는 수(隨)나라 때 만들어진 석교로 알려졌을 정도로 정교하였다.

1400여년의 긴 세월 동안 여러 차례의 지각 변동과 기후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이 천연 석교는 300미터 높이의 바위 둘을 너비 2미터, 길이 20미터의 돌판이 잇고 있다.

깍아지른 듯한 절벽에 놓여있기에 다리 위를 걸어 넘어가는 사람들만 멀리서 보고 기념사진만 찍어야 했다.

함께 간 일행들은 가이드가 중간에서 다리 아픈 사람이 생겨 그 사람을 동행하고 현지 안내원인 아가시가 우리말을 잘 하지 못하여 다리 설명을 잘 해 주지 않아 아쉬움만 간직하게 하였다.

그리고 다리가 자연인지 인위적으로 만든 것인지 구분하기조차 어럽게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어, 거의 걸작품이라고 전문가들이 입 모아 말하고 있고, 절벽에 놓여있는 다리라서 아찔한 느낌마저 들기도 하였다.

천하제일교는 연인들이 자물쇠로 사랑을 맹세한 후에 낭떠러지에 던지기도 하는데 붉은 리본이 달려 있어 몽골의 샤먼이즘을 연상하게 하기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