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화수회 미음나루 회관 오찬

2024. 7. 6(토요일)

어제 저녁내 쉬지 않고 비가 왔다.

안동에서 화수회와 청장년회가 연합하여 버스 7대로 석실 선영을 참배한다고 하여 아침 8시 30분에 신길역에서 서윤공파 권진(權鎭) 사무장과 새로이 선임된 용현(龍顯) 부회장이 부대하여 석실 주현(柱顯) 종손댁에 도착하니 미리와 있던 선규(銑圭) 건한(建漢)이사님이 도착해 있었다.

서윤공산소 앞에 텐트를 설치하고 네비에 미음나루를 입력한 후 남양주시 수석동 미음나루에 도착하니 많은 일가분들이 먼저와 기다리고 있었다.

대종중에서 새로이 선임된 호동(琥東)회장을 비롯하여 무현(戊顯) 부자(父子)가 미리와 있어 수인사를 나누었다.

미음 나루 풍속 마을은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수석동에 위치한 마을이다.

가운동(加雲洞) · 지금동(芝錦洞)과 함께 행정동인 지금동의 법정동을 이룬다.

그리고 이곳은 바로 지척에 석설서원(石室書院)서원이 있는 곳으로 조선조 후기의 유학자 미호(渼湖) 문경공(文敬公) 휘 원행(元行 : 1702(숙종28)1772(영조 48) 선조가 계시던 곳으로 바로 앞에 있는 한강의 이름도 미호강(渼湖江)이라고 불리웠었다.

그리하여 이곳 나루의 이름도 미호나루라고 하였으며 내륙으로 연결하는 나룻터로 영남의 돈 있는 선비들이 요즘으로 말하면 비행기와 같은 배를 타고 왕래하던 곳이었다.

돈없는 보통선비들은 말죽거리로 가서 말을 타고 과천 남태령을 넘어 영남으로 갔으니 예나 지금이나 돈이 있으면 편하고 빨리 가는 곳이 이곳 미호나루이었던 것이다.

안동에서 버스로 7대가 오는 바람에 식당 하나로 모자라 두 곳으로 나누어 식사를 하고 차량안내만 서윤공쪽에서 밑아 주차관리를 하였다.

1진은 ‘한강한정식(02) 556-5561)’에서 하고 2진은 ‘참숯 생갈비 전문집(02)563-4859)에서 각각 식사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