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8.(목요일)

오전 11시, 지난달 19일 팔당역에 있는 남양주시립박물관에서 협의한 다산신도시 개발에 따른 선대묘 보존에 관한 방안으로 남양주시 와부읍 이패동에 있는 선대묘들을 답사하였다.

새벽 4시에 기상하여 월보일기와 감리일지를 정리하고 5시에 간단하게 세수를 마친 후 집사람이 챙겨주는 도시락을 들고 5시 30분에 집을 나와 한 시간이 지나 경기도 오산시 가수동 주택단지조성 전력케이불 매설공사현장에 도착하였다.

아침조반을 집사람이 싸준 도시락으로 마치고 어제는 우천으로 작업을 중지하였던 곳으로 이틀 전에 마감한 공사현장을 돌아보고 7시가 조금 넘어 시공사측 현장대리인과 직원들 그리고 굴삭기 기사들이 도착하여 안전회의를 마치고 핸드폰으로 모니터링 감리개시 보고를 하였다.

오전 9시에 현장대리인에게 작업상황을 지시하고 차를 몰아 덕소 석실 서윤공 묘소로 1시간 20분만에 도착하였다.

맨 먼저 주현 종손이 올라와 수인사를 마치고 요즘 투병중인 종부의 치료상황을 설명하여 들었다.

그리고 건한이사가 도착하였고, 이어 양동아우가 도착하여 사전 답사현장을 가보았는데 수풀이 너무 우거져 답사가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하였다.

잠시 후 양정역에서 기다리시던 영진대부께서 전화를 하시어 집합장소의 변경을 말씀 드렸더니 조금 후에 낫을 소지하시고 답지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권진 사무장이 조한회장님을 뫼시고 도착하였다.

차를 내차와 건한족숙 차로 줄여 총 7명이 선대묘 답사에 임하였다.

먼저 부사공(尙寬) 묘소를 찾아갔다.

온통 수풀 속을 마치 정글 탐험하는 것처럼 낫으로 길을 내면서 묘소를 힘들게 찾아 갔다.

양동아우가 묘표 앞 상석 옆을 금초를 하다가 벌에 쏘여 대충 성묘자리만 제거하고 일동이 재배하는 것으로 답사의 상례를 고하였다.

이어 문곡공(壽恒) 산소로 이동하여 성묘를 한 후 마지막으로 퇴우당공(壽興) 묘소에 참배를 올리고 나오면서 덕천공(履祐) 산소를 돌아보았다.

염천 중에 답사를 마치고 덕소역 근처 진로아파트 뒤에 있는 벅구사철탕집(031-577-8895)으로 이동하여 보신탕을 특으로 주문하여 점심을 먹고 석실로 돌아와 서윤공 묘소에 참배를 올린 후 산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