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 21.(토요일)

어제부터 3일간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 897-2에서 세칭‘제22회 김삿갓 문화제’인 난고축제가 열리고 있다.

시선 난고선생을 기리는 문화축제는 민선 1,2기 영월 군수를 역임한 김태수군수가 1989년 제정하여 실시한 문화제로 벌써 22회의 연륜을 쌓은 축제이기도하다.

아침 6시 신길역 앞에서 위현(渭顯) 대종중회장, 조한(鵰漢) 서윤공파회장, 석한(䄷漢) 휴암공파회장, 관동(官東) 부회장, 권진(權鎭) 대종중 감사가 모여 동욱(東昱) 서윤공파 이사가 운전하는 승합차에 올라 영월군 행사장으로 출발하였다.

새로 난 제2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행사장에 한 시간 전 도착하여 양동(陽東) 휴암공파 사무국장이 합승하여 타고 온 성한(性漢), 광현(光顯), 성환(成奐), 득일(得鎰)씨와 합류하였다.

양동 사무국장이 가지고 온 제례복으로 갈아입고 10시 30분 영월문화원 사무국장인 나명길씨 사회로 난고제향를 봉행하였다.

먼저 영월 향교의 전교들로 구성된 제관들이 재배를 하였고, 이어 최명서 영월군수가 초헌과 함께 독축을 하였으며 석한 휴암공파회장이 아헌을, 그리고 엄인영 대한노인회 영월군지회장이 종헌을 올리었다.

축문은 다음과 같다.

惟歲次(유세차) 己亥八月己亥朔(기해팔월기해삭) 三十日戊辰(삼십일무진) 寧越郡守(영월군수) 崔明瑞(최명서) 敢昭告于(감소고우) 詩仙蘭皐金先生(시선난고김선생) 伏以(복이) 時丁否運(시정비운) 潛蹟遐鄕(잠적라향) 辛苦多日(신고다일) 經過一生(경과일생) 詩鳴天地(시명천지) 名振萬方(명진만방) 遺事相繼(유사상계) 豈能敢忘(기능감망) 謹以(근이) 淸酌庶羞(청작서수) 式陳歲事(식진세사) 尙饗(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