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25(목요일)

바나힐로 오르는 입구 공원인 선월드에서 사진을 찍고 기네스 북에 등재 되어 있다는 바나힐의 케이블카를 타기 위하여 이동하였다.

이곳 바나힐은 다낭시내에서 4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산으로 바나산을 이곳 에서는 바나힐로 부르고 있었다.

해발 1500메터에 자리 잡은 바나힐은 프랑스에서 베트남을 식민지로 통치하면서 이곳 날씨가 너무 더워서 프랑스인들이 더위를 피하여 해발 1480메터의 산꼭데기에 산을 개간하여 휴양지로 만들어 피서를 즐기었던 곳으로 베트남으로서는 한과 설음이 맺힌 하나의 역사물이었는데 이제는 관광자원으로 변하여 제 몫을 다 하고 있는 곳이었다.

그래서 이 산을 사람들이 사는 곳이기에 힐이라는 명칭으로 둔갑이 되면서 산이 언덕으로 변하여 멋진 테마파크로 되어 세계인들을 맞이하는 곳이 되어 있었다.

케이불카는 6인용으로 우리식구와 가이드가 타니 딱 맞는 크기였으며 58km를 약 20분정도 오르는 그야말로 대단한 케이블카였다.

프랑스인들이 살다가 떠난 자리에 관광레저 회사인 선(Sun) 그룹이 약 10여년전에 만들어 놓았다고 하는데 기네스북에 오를만한 거대한 삭도로 발 아래에서 펼처지는 밀림들의 나무가 마치 영화 아바타(Avatar)에 나오는 거대한 나무숲을 연상하게 하여 한편의 만화 여행을 즐기는 기분으로 바나힐을 올라갔다.

우리나라 철종 9년(1858) 베트남은 프랑스와 전쟁을 시작하여 우리나라 고종 21년(1884) 프랑스의 완전한 식민지가 되었었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의 종전으로 외세들이 다시 들어오면서 베트남은 1954년까지 정치적 혼란기를 맞게 되었었다.

1954년에는 북베트남의 공산당정권이 북베트남에서 프랑스 식민세력을 완전히 패퇴시킨 후, 베트남은 북위 17도선을 경계로 남북으로 갈라졌다. 

우리나라의 남북한 갈라진 것과는 경우가 다른 역사였다.

남과 북으로의 분단되어 남과 북 사이의 20여 년에 걸친 긴 전쟁을 가져왔다.

통일 전쟁 중 남베트남의 공산화를 우려한 미국이 1961년 참전하였으며 한국과 필리핀·타이·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도 지원군을 파병하였으나, 구소련과 중국의 지원을 받은 북베트남이 1975년 사이공을 함락시킴에 따라 전쟁은 북베트남의 승리로 끝이 났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국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통해 공산화를 이룬 나라이기도 하였다. 

한국과는 1992년에, 미국과는 1995년에 국교를 정상화하였다.

베트남의 행정구역은 북으로 하노이, 남으로 호찌민, 중간에 다낭, 하이퐁, 껀터의 5개 직할시(centrallyadministeredcity)와 58개의 성(省)으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