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25(목요일)

영응사 미륵 부처님을 보고 또 다른 케이블카인 프나쿨라를 타고 이동하여 프랑스인들이 만들었다는 프랑스 마을을 찾아 올라갔다.

이 마을은 프랑스의 가 디바이라고도 하며 프랑스의 장군 이름을 띠서 지은 이름이라고 하였다.

산꼭대기에 4성급 호텔이 있으며 5성급 호텔을 짓느라고 한창 크레인이 짐을 나르고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다.

나중에 또 이 곳을 들리게 되면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곳이었다.

프랑스 마을은 1994년 일반에게 공개 되었다고 가이드가 설명하였다.

베트남인은 54개 민족으로 구성돼 있으며 비엣(Việt, 또는 낀(Kinh)족이라고도 함)족이 전체 인구의 약 85.72%를 차지하고 있다.

그 밖에 따이(Tày)족(1.89%), 타이(Thái)족(1.81%), 호아(Hoa)족(0.96%), 커메(Khmer)족 (1.47%) 등 여러 산악 소수민족 등이 있다.

특히, 북부의 라오까이(LàoCai)에는 흐몽(H’Mông)족, 자오(Dao)족, 자이(Dáy)족, 따이(Tày)족 등의 소수민족이 거주하고 있어 다민족이 어울려 사는 나라였다.

베트남 소수민족은 원주민을 포함한 이주민으로서 베트남 영토에 생활을 하고 있고, 베트남 정부는 소수민족의 비엣족 문화 적응을 위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지원 하고 있으나, 실제 적응은 매우 더딘 상황이라고 한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제국주의 세력을 스스로의 힘으로 이겨낸 베트남인들은 자유와 독립에 대해 남다른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사회주의체제이지만 불교 및 유교의 영향을 받은 전통문화를 보존하는 등 아시아 문화도 지니고 있다.

자존심과 자긍심이 강한 편이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인한 콤플렉스도 있다.

대부분의 노사분쟁은 외국 고용주의 베트남 문화와 특성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되며, 특히 베트남인의 자존심에 상처를 준 경우에는 해결이 어렵다고 하였다..

지역 간 기후가 다르기 때문에 사람들의 기본적인 성향도 지역별로 차이가 있어 통치에 애를 먹는다고 하였다.

주로 사계절이 비교적 뚜렷한 북부인은 근면한 편이고, 환경이 열악한 중부인은 인내형이 많으며, 비옥한 땅의 남부인은 개방적이고 낙천적이라고 묘사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역사는 북부지역에서 시작돼 남쪽으로 내려왔으며, 사이공시로 지금은 호치민시로 약 300년 전에 베트남의 영토가 된 곳이다.

베트남은 언론을 이용한 여론통제가 심한 편이며 필요시 사상교육을 통해 국민들이 하나의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특정 사안에 대한 일반 국민의 시선은 우리나라 북한과 같이 획일적인 편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