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 21.(수요일)

오전 8시 30분 지하철 1호선 신길역 주차장에서 서윤공파 임원들이 인천 광역시 강화군 선원면 선행리 371에 있는 충렬사에서 문충공 선원 휘 상용 선조외 28에 대한 추계 시향을 봉행하였다.

아침 8시 30분 지하철 1호선 신길역 주차장에 홍진회장을 위시하여 조한, 관동부회장과 권진이사와 용현감사 그리고 처음 참례한 학생공파의 국진 종현이 모여 용현감사의 차로 강화도를 향하여 출발하였다.

강화읍 커피숖에서 커피타임을 갖으면서 추계시향의 분정(分定)을 맞추었다.

10시 30분 충렬사에 도착하여 충렬사 봉향회 구자춘 도유사를 비롯하여 새로히 구성된 유사들과 수인사를 나누었다.

주벽위(主壁位) 헌관으로 초헌관에 홍진회장, 아헌관에 조한(鵰漢)부회장, 종헌관에 용현감사, 그리고 봉로(奉爐) 권진이사, 봉폐(奉弊) 국진종현, 봉작(奉爵) 천일종현이 분정되었다.

충렬사의 주벽위 문충공 선원 휘 상용선조는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 때 왕세자비와 왕자들을 모시고 강화로 갔다가 강화성이 함락되자 손자와 함께 강화산성 남문루에 올라 화약에 불을 질러 자결하셨다.

숙종 26년(1700)에 후손 몽와 휘 창집(昌集)선조가 비석을 세웠으나(인천기념물 35) 너무 낡아 순조 34년(1834) 후손 대산 휘매순(邁淳) 선조가 강화읍 고려궁지 입구에 새 비를 세웠다.

이곳은 문충공 휘상용선조의 신(長靴)이 강화 남문에서 4km 거리의 선행리에 떨어져 사후 4년만에 그곳에 충렬사를 세웠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 곳이다.

문충공께서 살으셨던 강화군 선원면 선행리(仙杏里)에 위치해 있으며 1658년(효종 9)에 사액되었다.

건립 때 6인을 제향했으나, 이들과 함께 순절하고도 입향(入享)되지 못한 인물의 후손들의 호소로 효종 8년(1657)에 훈련정 황선신(黃善身), 훈련첨정 강흥업(康興業)을, 1658년에는 금부도사 권순장(權順長), 생원 김익겸(金益謙), 필선 윤전(尹烇)을, 1728년(영조 4)에 좌승지 홍명형(洪命亨)을, 1787년(정조 11)에 광흥수(廣興守) 이돈오(李惇五)를 각각 추향하였다.

정조 12년(1788)에는 척화파로서 순절했던 홍익한(洪翼漢)과 병자호란 때 근왕병을 모아 남한산성으로 가려다 순절한 윤계(尹棨)를 함께 추향하였다.

그러나 이와 같이 계속해서 추향하다보니 위차(位次) 문제가 일어나게 되었다.

이 문제는 숙종 연간 이래 조정에서까지 논란을 벌이기도 했는데, 결국 문충공을 주향(主享)으로 하여 동쪽에 이상길(李尙吉) · 홍명형(洪命亨) · 이시직(李時稷) · 윤계(尹棨) · 황선신(黃善身) · 권순장(權順長) · 김익겸(金益兼),이 배향되었고, 서쪽에 심현(沈誢) · 홍익한(洪翼漢( · 윤전(尹烇) · 이돈오(李惇五) · 송시영(宋時榮) · 구원일(具元一) · 강흥업(姜興業)의 순으로 각기 배향하게 되었다.

1995년 3월 1일 인천광역시유형문화재 제21호로 지정되었다.

1641년(인조 19)에 건립하여 현충사(顯忠祠)라 부르다가 1658년(효종 9)에 강화유수 허휘(許徽)가 충렬사로 이름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