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27(토요일)

그린 마사지실에서 전신 마사지를 받고 오후 5시가 되어 아시아파크로 이동하였다.

아시아파크는 대단위 놀이동산으로 땅 넓은 자리에 터를 잡아 아시아 각국의 유명한 건물을 모델로 하여 형상을 조형해 놓고 아예 명칭을 아시아파크라고 명명하였다.

입장료가 200.000동으로 우리나라 돈 10.000원 정도였는데 평일이어서 그런지 관객이 많지 않아 관람하고 시승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우리나라의 남대문도 있고 특히 작년에 형년이와 다녀왔던 캄보디아의 앙코르 왓트사원이 있어 더욱 친근감이 가고 낮 설지가 않았다.

세계에서 제일 크다는 원형 회전 허니문카는 한 바퀴를 도는데 무려 18분이 소요되고 있었다.

전혀 시승하였다는 느낌을 느끼지 않게 운행하고 있어 과연 세계에서 제일 이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총각 시절 광주 무등산 놀이동산에 가서 생전 처음 허니문카를 타보았는데 그때는 맨 꼭대기 정상에서 하강할 즈음에 현기증을 느끼며 아찔했던 기억이 났는데 이곳의 허니문카는 전혀 그런 느낌을 갖지 않아 매우 좋았다.

허니문카를 내려와 다음으로 들른 곳이 우리나라의 청용열차 같은 룰러코스트를 탔다.

큰애가 막내와 맨 앞에 타고 나와 둘째가 맨 끝에 탔는데 집사람은 무섭다고 타지를 않고 구경만 하였다.

시설이 우리나라의 청용열차와는 다르게 안전하고 육중하게 만들어져 있어 믿음이 갔다.

불과 1~2분 정도의 운행에 그 스릴은 대단하여 어찌나 요동이 심한지 멀미현상까지 느끼게 하는 것으로 집사람이 타지 않은 것이 다행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월드는 10년 전에 만들어 졌다고 하며 아직도 공터가 많이 남아 있어 그 곳에 시설이 다 들어서면 세계에 내 놓아도 자랑거리가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먼발치에서 어트렉션이라는 갶슬기차가 운행되고 있었는데 그것을 타면 이곳의 전체를 일주 하는 그런 열차였다.

시간이 있으면 한번 타 보고 싶었으나 시간관계상 아쉬움을 뒤로 하고 아시아 파크를 나와 대기중인 차에 승차하여 우리나라 교포가 운영하는 일식집으로 가 초밥정식을 맛있게 시켜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