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 30.(수요일)

장구머리항을 나와 왔던 길로 유턴하여 나오다 보면 해안가로 마치 염전부락 같은 곳에 요즘 한창 개발 붐이 일어 공사중인 곳이 있는데 이곳이 석모도 미네랄 온천이다.

석모도에는 우리나라 삼대 기도도량인 보문사를 비롯하여 방금 전에 다녀왔던 민머루해수욕장, 석모도수목원과, 휴양림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서해바다를 바라보며 지평선으로 넘어가는 석양을 감상하면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해풍과 햇빛이 그대로 몸으로 전해져 와서 몸과 마음의 안정을 취하기에 안성마춤인 온천이기도하다.

온천수는 지하 460m 화강암 등에서 용출되는 51℃ 고온의 미네랄 온천수를 인위적으로 소독 정화 없이 원천수로만 사용하고 있으며,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염화나트륨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온천이라고 한다.

온천수의 각종 미네랄 성분은 아토피피부염, 건성 등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피부에 쉽게 흡수되어 미용과 보습, 혈액 순환을 돕고, 관절염과 근육통 등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지금은 이곳에 개발 붐이 일어 마치 한옥마을을 연상하게 하는 기와지붕을 올려 온천의 품위를 한층 올려주는 경관을 조성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