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2. 19.(화요일)

기해년(2019)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소리판 중견소리꾼 4인이 명인명품 국악놀이를 강남구 삼성동 선정릉역 3번 출구 앞에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장 풍류극장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하였다.

사단법인 한국서도소리연구보본회에서 최은호, 김점순, 박정욱, 권하경이 주관하여 한판 마당놀이판을 벌려 신년 운수 액땜 신수풀이를 하였다.

어제부터 이틀간 오산 세곡지구 주택단지 조성공사 부분 검수 현장 입회가 있어 아침에 현장으로 출근하였었다.

아침부터 서설이 내이기 시작하더니 오전 내내 눈이 내리는 가운데 한전 오산지점 후배들과 함께 SH공사 행복주택 아파트에 부분송전을 개시하였다.

검수를 마치고 오후 2시경에 현장을 출발하여 집으로 와서 조금 쉬다가 지하철 9호선을 타고 극장에 도착하였다.

매표소 앞에서 이순자 총무를 대신하여 이미현여사가 표를 나누어 주고 있었다.

극장안으로 들어가니 이숙렬 여사님을 위시하여 최선규선배와 김우일, 강성완씨등 남자 회원을 비롯하여 다수의 여성회원들이 자리를 하고 있었다.

시간이 되어 막을 열자 발표자중 청일점인 박정욱씨가 사회를 맡아 서막을 올리었다.

간단하게 공연의 목적과 함께 프로그램을 소개하였다.

먼저 최은호 선생은 경기민요의 묵계월 선생의 문하생으로 이수자이며, 김점순 선생은 이은주 선생의 이수자이고, 권하경씨는 판소리의 대가로 동편제의 이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사회자인 박정욱씨는 이은관 명창의 문하생으로 전수자라고 소개하였다.

보조 반주자는 장고에 이승백, 대금에 김종환, 피리에 박중국, 해금에 전미선시가 수고하여 주었다.

공연은 2부로 나누어 하였는데 1부로 권하경씨가 판소리로 ‘홍보가 박타는 대목’을 하였고, 다음으로 사회를 보았던 박정욱시가 서도소리로 ’배뱅이 굿‘을 하였으며 1부의 마지막으로 최은호, 김점순 선생이 나와 경기민요로 ’노랫가락‘ ’청춘가‘ ’창부타령’ ‘뱃노래’를 하여 분위기를 고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