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 4. (월요일)

오후 1시 30분 용산구 청파동 3가 131-2에 있는 우리나라 상업학교의 명문인 선린중학교에서 2019학년도 입학식이 거행되었다.

막내네 외아들 수년(燧年)이가 입학을 하였다.

나는 월요일어서 오전에 중구 문화회관에서 하는 경기민요 강습과 오후 3시부터 대치동 선능역 2번 출구 위에 있는 전우(電友)빌딩 지하에서 논어를 수강하는 관계로 부득이 참석하지 못하고 할머니인 집사람이 참석하였다.

선린중학교의 년혁을 살펴보면 고종 광무 3년(1899) 대한제국 관립 상업학교로 인가를 받아 우리나라 최초의 상업학교가 설립되었다.

그 뒤 5년 후인 광무 8년(1904) 관립 농상업학교로 개편되었으며, 3년 뒤인 순종 융희 1년(1907) 사립 선린상업학교로 개편되었다.

광복 후 1947년 7월 17일 공립 선린 상업 중학교로 다시 개편을 하였고, 1953년 5. 8일 선린중학교로 변경되었다.

2018년 제 67회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총 37.812명의 졸업생이 이학교를 모교로 갖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 182명(남123. 여 59)의 신입생을 마지 하는 입학식을 갖게 되었으며 이 명문학교에 우리 손자가 들어가게 되었다.

모쪼록 수년이가 건강하고 씩씩하게 그리고 자랑스러우며 훌륭한 선린인(善隣人)의 명예를 안고 성장하기를 가슴 깊이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