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19.(금요일)

59주년 4.19 기념일이다.

아침에 일어나 방문을 열고 나아가 민박집 툇마루에서 안개비를 감상하였다.

벌써 4.19가 일어 난지 회갑을 헤아리는 연륜을 안게 되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4.19가 일어나고 그 시절에 선생님의 인솔하에 프랑카드를 들고 우시장으로 동원되어 시위하던 생각이 나 어린 시절의 추억을 안개비에 묻히고 있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심종훈회장이 요즘 그 말이 많은 공주보가 부여로 가는 길목에 있으니 찾아보자고 하였다.

이명박정권 때 건설한 공주보는 다른 곳의 보에 비교하여 매우 유익한 충남의 젖줄로 도민의 사랑을 받는 공주보인 것이다.

특히 공주보는 예당저수지와 연결이 되어 내포의 곡창인 예당평야가 물 부족 일 때 요긴하게 활용하는 보가 공주보인 것이다.

환경단체의 반대로 벌써 백제보와 함께 수문을 개방하여 수위가 낮추어져 있어 금년 농사를 일찍부터 걱정하고 있었다.

몇 일 전에 한국당의 황교안 대표가 이 곳을 들러 자리를 놓고 공주보를 사수하겠다고 언약을 하고 떠났다고 하여 일행들이 내심 박수를 쳐 고마움을 교감하게 하였다.

공주보는 공주시 우성면 평목리에 자리하고 있는 공주보는 공산성의 운치를 더하게 하는 보로 어떻게 해서라도 공주보의 철거를 막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공주보를 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