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25.(목요일)

오후 4시 20분 이루크츠크 시내에 있는 성당들을 돌아보고 앙가라강 옆에 있는 개선문을 찾아갔다.

개선문이라고 하여 파리에 있는 개선문과 평양에 있는 개선문을 연상하였는데 이곳의 개선문은 큰 길에 세워진 문이 아니라 알가라강 옆에 세워진 문이었다.

가이드에게 물으니 이 개선문은 큰길을 통하여 바다로 나아가 여름에는 배를타고 이동하고 겨울에는 썰매를 타고 나아가 이동하는 출구이기 때문에 앙가라 강 옆에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마침 결혼식을 앞두었는지 결혼식을 올리고 왔는지 신혼부부 한 쌍이 이곳에 와서 하객들로부터 축하연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하객들과 신혼부부가 한데 어울려 춤을 추며 결혼을 축하하고 있었다.

우리들도 이들의 음악에 맞추어 한 무리가 되어 앙가라 강가에서 춤을 추며 이국의 결혼식을 즐겨보았다.

우리민족과 같이 음악과 춤을 좋아하는 민족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