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16.(목요일)

고천문대를 한 시간 가량 돌아보고 점심 식사를 하기위하여 식당으로 이동하였다.

식당에 도착하기 전 오후에 관람할 천단과 저녁에 들어갈 공연 좌석 배정비로 가이드에게 60.000운을 전달하였다.

점심 식사를 현지식으로 한 다음 중국에 있는 유네스코 자연유산 중 첫 번째로 꼽는다는 천단을 찾아갔다.

우리나라 조선일보 옆에 있는 ‘환구단’과 같은 곳으로 이곳은 ‘원구단’이라고 하며 중국의 천자가 하늘의 상제(上帝)에게 제를 올리는 곳이었다.

제천(祭天) 의식은 예로부터 국가의 중요한 행사로서 역대 황제에 의해 행하여졌다.

이 제사를 교사(郊祀) 또는 남교(南郊)의 제사라고 하였으며, 제단은 수도의 남쪽에 설치하였던 것이다.

현존하는 천단은 베이징[北京] 외성(外城)의 남동쪽에 있으며, 약 6km의 성곽을 두르고 안에 원구(圜丘) · 기년전(祈年殿) · 황궁우(皇穹宇) 등의 건물이 있다.

원구는 흰 돌[白石]로 삼중으로 지은 대원구(大圜丘)로서 하늘을 본떠서 만든 것이라고 하였다.

중국에서 천자가 하늘에 제사지내는 원형의 구단(丘壇)으로 동짓날과 즉위대전(即位大典)의 직전이며, 나라에 변고가 있어 변방으로 친정(親征)을 나가기 전에 제사를 지내는 곳이었다.

옛날에는 환구(圍丘)라고 하였는데, 명 ∙ 가정 13년(1534) 천단이라고 개칭되었다.

규모로는 정해진 규칙이 없으며 전한시절에는 직경 50척(약 15m), 높이 9척(약 2.7m) 이었으나, 그 후 차차 확대되어 2단, 3단으로 높여졌다.

명 · 홍무 10년(1377년)에 천지합사(天地合祝)로 고쳐져 남경에 석조 2중 단상에 대사전을 세웠고, 영락 18년(1420) 우리나라 세종 2년, 이곳 북경으로 천도한 후에 북경에도 같은 형태의 것이 만들어졌던 것이다.

가정9년(1530)에 천지합사를 중지하고 대사전(大祝殿)의 남쪽에 석조 3중 환구를 만들었으며 8년 후에는 대사전 올을 제거하고 그곳에 석조 삼중의 원단상에 대향전(大享殿)을 세워 기도의 예를 행하는 곳으로 하였다.

천당에 들어가기 전 먼저 천단공원을 들어가야 하는데 이곳은 천단 주변을 보호하기 위하여 백만평을 확장을 한 후 공원으로 지정한 곳이었다.

먼저 천단공원으로 입장을 하여 다시 천단에 도착하여 다시 입장을 하는 순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