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20.(월요일)

오늘은 오전에 중구문화원 경기민요반 수강이 있고, 오후에 선능역 전우실업 사랑방에서 논어 미자편(微子篇) (3) (4) (5)과를 수강하는 날이다.

작년부터 한전 목포 사우모임인 삼수회에서 서남해안 천사교 개통으로 하의도를 가기로 약속을 했었으나 안식구들이 배멀미가 있을 것 갔다는 영웅회장님의 심려로 동해안으로 코스가 바뀌어 아침 8시에 사당사거리 한전 사당 변전소 앞에서 집결하기로 약속을 했었다.

어제 렌트카에서 9인승 승합차가 도착하여 아파트 주차장에 파킹을 해 놓은 상태였다.

아침 7시가 조금 못되어 집을 나와 렌트카를 운전하여 사당사거리로 레비를 치고 출발하였다.

월요일이어서 이른 아침 이지만 벌써 차량들로 곳곳이 정체현상이 일어나고 있었다.

자동차 주유계기를 보니 바닥이 난 상태여서 사당동 구원외과 옆에 있는 주유소에서 급유를 하였다.

셀프주유소여서 기름값이 싸게 들었지만 8만 2천원이 주유 되었다.

사당사거리에서 오준교, 김우식친구의 가족들과 만나 수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급하게 승차를 시켜 네비를 양평휴게소로 치고 출발하였다.

조수석에 오준교친구가 인간 네비가 되어 익숙한 길을 네비도 무시하면서 지체되는 교통망을 헤치며 양평휴게소에 들렀다.

먼저 와서 기다리시던 영웅회장과 심균이 형님가족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었다.

간단히 커피 한잔씩을 사서 차에 올라 원주 술렁다리를 향하여 출발하였다.

오전 10시가 조금 넘어 강원 원주시 지정면 소금산길 14(지번 원주시 지정면간현리 1056-15)에 있는 소금산 술렁다리가 있는 간현관광지에 차를 파킹하였다.

그런데 분위가 썰렁하였다.

주차장에 들어오는데 정기 휴일이라는 안내판이 생각나서 상점에 들러 물어보니 1,3주 월요일이 정기 휴일이라고 불평이 대단하였다.

무슨 관광지가 그것도 다리하나 건너갔다가 오는 코스를 설치해 놓고 주휴일을 실시하고 있으니 행정당국의 무지함을 피부로 느끼게 하였다.

어쩔 수 없이 주차장 앞에서 기념사진 한 장 찍는 것으로 만족을 하고 월정사를 향하여 출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