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 13.(목요일)

아담백 발전소를 지나서 비는 그칠 줄 모르고 내리는 가운데 나이아가라 파크웨이에 위치해 있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크다는 나이야가라 꽃시계를 찾아갔다.

이 꽃시계는 우리나라가 한국동난으로 고초를 격던 1950년에 조성하였으며 직경이 12.2m 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크기의 꽃으로 만들어진 시계라고 하였다. 총 약 3만 송이 정도로 만들어져 있으며, 꽃이 시들거나 해가 바뀌면 꽃을 교체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분침과 시침이 목발로 만들어져 있었다. 

약 12.000개의 화분과  25.000송이의 꽃으로 꾸며진 이 시계는 일 년에 두 번 얼굴을 바꾸는데 5월 부터는 양탄자 꽃밭으로 만들어진 시계를 보다가 가을에는 보라색의 바이올렛과 노란색 등이 조화를 이루게 하고 있었다.

지금은 라일락 가든에서 250여종의 꽃으로 만든 꽃들이 있어 꽃시계의 절정기에 왔다고 가이드가 부주키였다.

이 꽃시계는 미국의 로버트모제스 발전소가 건설당시 반대하던 카나다인들을 무마하기 위하여 주민들을 위한 꽃시계를 만들어주어 해결했다는 소설 같은 전설을 담고 있는 곳이었다.

이런 것이 선례가 되어 우리나라에서도 발전소 건설시에 주민복지를 위하여 상당 부분을 지역사업에 협력하는 것이 결코 우연만은 아니구나 하고 생각하였다.

일전에 석한 회장님댁과 두 가족이 영흥도 영흥 발전소를 견학했을 때 주민 복지회관을 운영하는 선례가 바로 여기에서부터 전례가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꽃시계는 1주일에 한 번씩 꽃의 종류가 바뀐다.

초침은 지팡이, 분침과 시침은 목발을 뜻하는데 이는 복지를 상징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