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소양강 둘레길

2022. 6. 13.(월요일)

지난주 8일은 대종중 제 8대 회장(昇漢)과 전임회장인 세한(洗漢)씨의 인수인계식이 대종중 사무실에서 있어 신임 감사로서 배석하여 날인과 각인을 고문단의 입회하에 이루어졌다.

그리고 다음날은 서윤공파 사무실에서 제2차 임원회의를 하여 모처럼 임원 간에 화목을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그리고 오늘 아침 5시 반에 집을 나서 부지런히 차를 몰고 인제전통시장 주차장에 차를 파킹하니 7시가 조금 넘어서였다.

오전에 감리를 마치고 점심식사를 한 후 시공사 팀에서 오전에 자재가 소진되어 다른 현장에 가야 한다고 하여 일정이 끝나 시간이 있어 행인에게 인제의 관광지를 물으니 중년 부인 한분이 자상하게 안내해 주어 맨 먼저 찾은 곳이 바로 지척에 있는 소양강 둘레길이었다.

소양강 둘레길 제3코스길은 인제군 인제읍 남북리 유수호 희생자 위령탑에서 군축교간의 길을 말하며 총길이는 5.7km로 되어 있는 길이었다.

코스길은 답사하지 않고 내린천 옆으로 조성한 시민체육공원에서 전시물과 특히 마를린 몬로의 치맛바람 감싸기 인형을 돌아보고 나오기만 하였다.

소양강은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무산에서 발원하여 남서류 한 후, 춘천에서 북한강과 합류하는 강을 일컬는데 길이 166.2㎞의 산중에 있는 긴 강을 말한다.

소양강 유역에는 평지가 거의 없고, 하천은 심한 곡류로 이루어져 있다.

1973년 북한강과의 합류점에서 약 10㎞ 떨어진 춘천시 신북읍에 다목적댐인 소양강댐이 완성되었다.

소양댐은 사력(砂礫)댐으로 건설된 댐으로서 호수 면적이 960만㎡, 총 저수량이 29억톤, 홍수 조절 능력이 5억톤, 용수 공급 능력이 12억톤이며, 발전시설 용량 20만㎾의 수력발전소를 갖추고 있는 우리나라 최대의 대규모 다목적댐으로 그 규모와 풍광이 세계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는 댐이다.

소양강댐의 건설로 춘천에서 양구와 인제까지 뱃길로 왕래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강원도 내륙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되었고,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소양댐으로 들어가는 지류에 여러 코스의 둘레길이 있는데 이곳 인제에 제3 둘레길이 형성 되어 있어 인제읍의 시민들에게 건강 도움의 역할을 하는 곳이 이곳이었다.

인제하면 한국전쟁 당시 피아간에 혈전을 했던 곳으로 수많은 전사자를 낳은 곳으로 공원에 위령탑을 비롯하여 당시에 사용했던 탱크와 전투장비들을 전시하고 있어 시민들의 반공의식을 고취하고 있었다.